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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오

그 구분은..... (잠깐 퍼온 글인데요..^^;)

매화, 벚꽃, 살구꽃이 서로 꽃모양이 비슷해 군락지가 아니면 구분하기가 쉽지않다.

매화와 벚꽃의 주요 차이는 매화꽃은 꽃잎의 끝이 둥글게 바로 이어져 있지만
벚꽃은 꽃잎의 끝이 톱니처럼 오목하게 파여있고 벚꽃이 매화꽃에 비해 크기가 더 크고,

매화꽃은 나무가지에 바로 붙어서 피는 반면, 벚꽃은 꽃자루로 인해 줄기에서 약간 떨어져 피기 때문에
벚꽃이 바람에 더 나부끼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매화는 향이 진하고 달콤하여 강한데 비해 벚꽃은 향이 약한 편이다.

매화는 꽃이 달린 자루가 가지에 바로 붙어서 아주 짧고 하나나 둘씩 달리는 반면에,
벚꽃은 한 곳에서 다섯에서 여섯 이상의 꽃자루가 길게 나오기 때문에
긴꽃자루 끝에 달린 꽃들이 봄바람에 춤을 추듯이 하늘거린다 하며,
매화꽃은 꽃자루가 가지에 바로 붙었있어 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하는군요.

매화는 살구와는 식물학적으로 형제간처럼 가까운 사이인데 매화가 조금 일찍 피며 꽃받침이 붙어 있으나
살구꽃은 매화꽃보다 분홍색이 짙고 꽃밭침색이 짙어 보이고 젖혀져 있다.
매화의 도장가지는 초록색이나 살구는 붉은 색을 띈다.


아마도 이 정도면 앞으로는 충분히 매화, 벚꽃, 살구꽃을 구별할 수 있겠지만....그래도 넘 어렵다면...?

그래서 저같은 경우에는 (경험적으로..)...시기적으로 가장 먼저 피는 순서로 구별하는데...

가장 먼저 매화가 개화를 하며 그 향은 집에 갖다놓으신 분들은 잘아시겠지만 정말 그 향이 달콤하고 강합니다.
글고 대체적으로 백색에 가장 가깝습니다. 글고 가지에 딱~ 붙어 핍니다.
(홍매의 경우엔 그 열매를 먹지못하는 관상수인데 진한 선홍빛에 그 향은 정말 몽환적일 정도로 좋습니다.)

그 다음에 살구꽃이 핍니다.
살구는 대체적으로 (조금 진한 선홍빛을 띄는) 핑크빛이라 생각하면 됩니다.위의 글대로 붉은 꽃받침이 있으며 역시 향이 좀 납니다.
(위의 설명대로 매화와 친척뻘이라 그런지...딱 붙어피는 것 까지나 같으나..좀더 꽃받침이 팍~ 제켜진 핑크빛 꽃입니다.)

그리고 가장 늦게 벚꽃이 핍니다.
색마저도 이것은 매화의 살구와 중간색인 아주 연한 우유빛 핑크색입니다.
그리고 위의 글처럼....매화, 살구에 비해... (그 꽃자루가 길어) 가지마다 매달린 것 처럼 피기에... 하늘하늘 거립니다.
글고 위의 두 꽃들에 비해 몇일만에 금방 져버립니다.

머, 이 정도로 알고 있지만, 그 구분을 떠나...봄이 이제 그쪽도 완연한가 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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