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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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구

개밥바라기 별이 금성인줄은 몰랏네요
몬말인가 싶어 검색하여 보니 다음과 같은 시조가 올라옵니다.
참 이쁜 이름을 가진 금성이네요





개밥바라기 별/ 이해원

퇴근길 서쪽하늘 깨어진 사기접시
별하나 내려앉아 오복한 시의 그릇
야윈 내 마음밭에다 수저를 놓아주네

먹어서 게우기를 쉼없이 하지만
빛으로 채워질리 없을것 같은 시간
저 별은 알고 있을까 반짝이는 속울음

개한마리 밥 바라는 시간에 뜨는별
한줄의 시가될까 목을 늘여 보는 차창밖
금성은 암흑의 동공을 환하게 밝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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