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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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싟







천문인마을 뒷산, 성황당쪽으로 올라가는 정상 헬기장에서...
땅에 책을 내려놓으니
느낌이 참 좋군요...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May I Introduce My Friends?
(오후 4시의 천사들)                 (Angels at 4 O'clock Afternoon)

저자: 조병준
출판: 그린비



저자가 90년대 세 번에 걸쳐 약 12개월간 인도 캘커타의 <마더 테레사의 집>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만난 친구들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자원봉사라 하니 대충 어떤 내용의 책인지는 감 잡으실 겁니다.
그러나
거기까지만...
앞이 뻔히 보이는 그런 내용은 아니라는 말씀


왜 그런 점 있잖습니까?
자신과 다른 것을 부러워하는...
이 저자의 타고난(정말 타고났다고 밖에는^^;) 사교성과 친밀감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저자 본인은 얼굴이 두꺼운 사람은 못된다고 했지만,
실제 그렇다고 하면...
삶에 대한 열정이 그렇게 만들어주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어머니로부터 '알로 깠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알로 깠다...
사람으로 태어나지 못하고
조류와 같이 알로 태어났다...
수줍어하고 나서지 못하는 제 성격을 두고 말씀하신 것이였습니다.

이 책에는 나와 반대되는 저자의 독특한 면의 사례가 2개가 나옵니다.
ㅎㅎ
저의 입장에서 보면 놀라울 뿐이지요.


그리고...
펑펑 우는 장면이 또 2군데 나옵니다.
사람에 대한 뜨거운 눈물이 어떤 건 지....

혹시 우리는 슬픈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더 눈물 흘리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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