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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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오

새벽 3시 30분을 넘어선 지금....
저는 들어오자 마자 울 마님 씻는 동안 컴텨를 켰습니다.

오늘 해 떨지자마자 부터 내내 마님, 막내이모님, 그리고 광주에서 오신 별 친구들분과 흠뻑 별에 취해 돌아왔습니다...^^

머...가족들이랑 보는 별이기에 숙제로 삼고 있는 허셀 목록 400중 고작 4개정도밖에 못봤어도...
이런 저런 오손도손 식구들이랑 또 한식구들과도 같은 분들이랑 편안하게 음악틀어놓고 따뜻한 커피한잔씩 나눠마시며..
바라보는 은하수 뿌연 하늘은 관측기를 남길만한 보석같은 새로운 대상들 없어도...
정녕 그 시간들이 보석과도 같고 진정 별보는 맛인 것같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잠자리에 들어 이불속으로 푹~ 빠져드는 그 맛도...^^

이런게 작은 행복이고 살아가는 이유이고 제 삶의 사치이자 여유인듯합니다.

경싟님도 새벽을 맞으러 오르는 그 산에서도 많은 행복을 가득 안고 오시길 빌고...
아직 한참 별빛에 취해있을 야간비행 식구 모든 분들이랑...
장소는 조금씩 달라도 같은 하늘밑에서 그 쏟아지는 별빛에 젖고있을 전국의 별지기님들도 이밤 많이 많이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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