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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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




어제 낮에 날씨....끝내줬지요.

어제 초저녁의 날씨...역시나 멋졌습니다.

최선생님과 양평으로 뜰 계획을 잡았으나, 위성상 구름이 자꾸 아래로 내려오고 있어 출발할 때 최종결정키로...

집에 와서 밥먹고 배 뚜드리니....꾀가 나네요.

구름과 별이 공존할 것 같은 날씨가 되자....결국 저는 포기하고, 그래도 최선생님은 출동.

워낙 회사일이 몰아치고 있어, 땅을 치고 통곡할 날씨가 아니면 평일 번개가 쉽지 않습니다 ^^;


별찌가 아빠랑 별보러 간다는 기대에 숙제도 빨리 끝내고 하더만, 못간다고 하자 실망이 크나 봅니다.

다음에 가자 하다가....

아쉬운대로 집에서 가까운 낙성대쪽 서울과학전시관 천문대에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50cm 주경에 보조망원경은 5인치 다카하시...

역시 서울이라 주망원경은 배경이 밝아져서
은하(그래봤자 M31 안드로메다은하 하나), 성운(볼것도 없이 M57 고리성운), 구상성단(M15, M56) 그리고 몇개의 산개성단...
모두 좀더 까만하늘을 보여주는 다카하시의 승리....

이중성도...크기는 크지만 평퍼짐한 주망원경보다는 날카로운 다카하시가 또 낫군요.

아쉽지만 도심속에서 한시간 가량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히나 별찌는 그 큰 망원경을 직접 가동(그래봤자 the sky로 대상 찍고 go-확인 누른 것 뿐이지만..)도 해보고...
지금까지는 그냥 맞춰서 있는 것 보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초점 맞추는 법도 배웠습니다.

........

사실 제가 더 즐거웠고,

별찌가 별 볼때 수첩에 끄적인 것을 아침에 보니.....나중에 천문학자가 되겠다고 하네요. 꿈이 자주도 바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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