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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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

지난 주말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고향이 남원인데,
내려가니 마침 춘향제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남원에 살면서 춘향제를 제대로 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가까이 있을수록 무관심해 지는 것이 인지상정인가요?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도 마찬가지고^^;

여하간...
집은 남원 시내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데,
기다리다 보니 운좋게 미스 춘향에 선발된 사람들의 퍼레이드가 있었습니다.
한결같이 예쁘더군요.
넋놓고 있다 몇컷만 찍었습니다.
그중 한명...



우리나라는 군인들 없으면 어떻게 살아갈까...생각해봅니다.
재해 있으면 항상 동원되고,
이런 퍼레이드 있을 때 또 동원되네요.


아래는 이번 미스 춘향에 뽑힌 사람들입니다.


(춘향제 홈페이지에서 뽑았습니다)

알고보니 낭랑18세의 한지혜,
요즘 MBC에서 하는 일일연속극에 출현하는 장신영도 미스 춘향 출신이더군요.


참고로,
naver 지식검색에 재미있는 글이 있습니다.
"억지 춘향"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텐데,
어원이 춘향이가 아니라 지명인 춘양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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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 춘향" 이라는 말은 잘못된 말입니다.
정확히는 "억지 춘양" 이라는 말이 옳지요.
춘양은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을 말하는 것으로서
영주와 강릉을 잇는 영동선 철도가 만들어질 때
자유당 국회의원 한 명이
본래는 철도가 건설되지 않을 계획이었던 춘양면으로
철도를 휘어져 들어오게 만든 것에서 유례했습니다.
영동선이 유독이 춘양면 근처에서 불쑥 튀어나온 것처럼 움직이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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