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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곤

한달 보름간의 PJT를 무사히 마치고, 맑디 맑은 아침 하늘을 보면서 오늘은 강원도로 가자고 결심을 했는데,

회사에서 갑자기 호출.. 다행이 이렇게 저렇게 마무리하고 천문인 마을에 20시에 도착을 했습니다.

김남희님, 김민회님이 먼저 오셔서 하늘체크하고 계셨습니다.

 

아직 제가 가진 망원경의 구경 8인치로 작은지라, 뭔가를 잘 본다는게 조금은 아쉽습니다. 해서 저는 책에 있는 8인치 대상이 저에게도 보이는지를 위주로

찾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대상은

1. 시리우스 반성

    . Cosmic Challenge 120번 과제로 반성 도전이 있습니다. 분리각도 2013년이 9.8"나 되어 도전 가능할 것으로 보고 거의 30분 이상을 째려봤습니다.

      스파이더의 이쁜 회절상을 아무리 뒤져봐도 밝은 점 하나 그게 안 보였습니다. 봤는데도 인지를 못 했을 수도 있고,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해

      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았습니다.

 

2. NSOG 쌍둥이 자리 8"인치 다 뒤비기.

    . 총 11개 아이템(10개의 산개성단과 1개의 행성상 성운)이 도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10개의 성운 중 M35와 어우려져  2158이 한시야에 보이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8개는 튀지않으니, 심심한 느낌들..

    . 에스키모는 예전 16인치 잠부토 어깨너머로 봤을 때 너무나도 강하게 그 색마저 느껴졌던 대상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찬찬히 살폈지만,

      딱 8인치 만큼 보인다는 느낌. 혹시나 UHC를 끼고 배율을 좀 올려봤는데, 광량의 부족이 느껴졌습니다.  8인치에서는 중심에 작은 별이 하나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 사자 엉덩이 쓰다듬기

    . 최근에  아이피스 라인업을 ES100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ES 100도 광고에 보면 동그라미 쳐 놓고, 레오트리플 보는 모습이

      있어, 성도를 펼치고 사자 엉덩이라 눈을 돌렸습니다.

   . 레오트리플도 재밌지만, 그 위에 있는 비행기 군단 모양의 은하가 더 재밌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Lion1.JPG

4. 고개들어 사자 몸통

   저는 TAKI 성도를 씁니다. 파인더 모습그대로 별이 있어 참 편리한데요, 3번 마치고 다음 페이지를 넘기니 M105 주변에 모여있는 3389,3384

   제가 전산을 관리하다 보니, 3389라는 숫자를 정말 많이 씁니다(터미널 서비스 포트라고.. 직업병입니다). 이게 뭐지. 느낌이 와서 NSOG를 보니

   두 녀석 모두 8인치 대상.. 계속 직시로 주변시로 도전을 했으나,3384는 은하보다는 약간 초점 나간 별 정도..

   Lion2.JPG

 

5. 재미없는 백과사전은 덥고 Deep-Sky Wonder(SUE 버젼)의 봄,4월 편을 펼쳤습니다.

    사자설명 한챕터, 패스.. 다음이 바다뱀 자리입니다.

    . NGC 3242(거짓말 조금 보대서 책 사진 수준입니다, 제 망원경을 통해 본 행성상 성운중 가장 사진과 비슷한 모습), M68,M83까지 훑어서

      SPRING April 내 2개 챕터는 마무리하고 다음번을 기약하기로 하였습니다.

 

접기전 북두칠성 명작 순례, 목성 및 토성에 대한 예의 표현들을 중간 중간에 하면서 즐거운 관측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한달을 기다려야 되지만, 이번에 받은 별빛으로 한달 잘 보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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