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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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panstarrs 라는 혜성이 온다고 떠들썩한 일요일 오후입니다. 

 

서쪽 시야가 확보 된  관측지가를 찾아보자니 밤새 관측을 이어 나갈만한 장소가  과연 있을까 하는 의문 속에 panstarrs를 포기하고 천문인 마을로 향했습니다.

 

오늘 아침 들려오는 얘기가 안시로는 성공한 관측을 들을수가 없네요.

 

다행스런 선택이었는지 저는 밤새 사자자리 주변의 은하단을 우주미아의 심정으로 야간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4169.jpg

너무나도 유명한 the box 입니다.

 

네모난 모양이라 box라고 한다지요.

 

야간비행 내의 기록을 보니 강욱님은 ㄷ으로, 한솔님은 ㅁ으로 표현하셨네요.

 

 

box눈.jpg 사진출처/구글 이미지

저는 box안에서 이 사람의 눈을 보았습니다.^^

 

17.5" 로 보는 이 박스안의 눈매는 생각보다 어두웠습니다. 하지만 한시야로 보는 재미는 흥미를 느끼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the-box.jpg

(포토샵에서 crop을 한 뒤 앞의 여백으로 땡기는 걸 모르겠네요. 좀 더 배운 뒤 수정 하겠습니다. 컴맹이니 이해를...ㅋ)

 

urano 에서 보니 왼쪽의 the box와 서쪽의 별을 기준 삼아 대칭 되는 위치에 몇 개의 은하가 위치하고 있네요.

 

 대칭기준별이라 표시했습니다.

 

대구경이라면 M+5-29-24 라는 은하의 쪼는 맛을 느껴 보시죠....

 

이 애는 한 참을 쪼아 줘도 예의 없게시리 답례가 없습니다.

 

간신히 존재의 느낌만 확인 뒤 넘어 갑니다.

 

 

 

밑의 사진들은 경싟님의 지난 기록에서 퍼 왔습니다. 잘 쓸께요.경싟님...ㅎㅎ

 

1367two.jpg

Abell 1367 은하단입니다.

 

 

1367.jpg

urano 제일 뒷 편에 A11로 확대 성도가 있기도 합니다.

 

abell_1367.jpg

 경싟님이 마침 잘 정리 해 놓은 성도가  있어 인쇄하여 필드에서 활용을 해 보았습니다.

 

아이피스에 눈을 갖다 대는 순간 머리가 어지럽기 시작합니다.^^

 

희미하게 은하가 여기 저기서 보이기 시작하는데 위치를 파악 할수가  없습니다.

 

 다시 우라노를 펼치고 두가지 성도를 대조하기 시작합니다.

 

 

위 우라노에서 93번 별과 오른쪽에 삼각형 모양의 별들을 찾습니다.

 

밑의 성도에서 빨간색으로 a,b,c 를 표시해 놓았습니다. 

 

이제 a,b,c로 기준을 삼아 출발하면 됩니다.

 

12mm 아이피스 166배로 아이피스 호핑을 시작합니다.

 

Abell 1367의 하이라이트는 가장 잘 보이는 ngc 3842와 ugc 6697에 도착 했을때 입니다.

 

ugc 6697 이후로 다른 ugc, ic, M+ **** 들이 갑자기 잘 보이기 시작합니다.

 

암적응이 잘 되어서 일까요??  탄력이 붙는걸 느낌니다.

 

위에 있는 대상은 다행히도 모두 찾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두 번 다시 들어가고 싶지는 않네요.^^

 

몸도 아직 몽롱하고 다른 은하단은 정리 되는 데로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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