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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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그믐달..


별빛 찰랑이던 긴 밤이 흐르고

숲이 새벽을 그려냅니다.

달에 햇빛을 매달아

둥실 올려 보내고

한걸음 한걸음 아침이 열립니다.

숲을 건너온 빛 향기

눈동자에 스며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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