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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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안녕하세요 강욱님 ^^

10대들의 대회 심사하시며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다만 저도 내년 전국대회에 참여할 10대로서..
보이지 않는 대상을 주변 별배치 확인으로 찾았다 해야 할지에 대한 문제는 조금 의견이 다릅니다
세부 요강을 보면..
천체관측대회라는 것의 목적도 주어진 대상의 디테일을 얼마나 잘 알고 그것을 관측해 내는가가 아닌
학생들이 주어진 대상 천체를 찾아가는 위치 파악 능력과 망원경 다루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몇몇 대회에서는 .. 아예 천체 "탐색" 대회로 이름을 붙이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저도 강욱님의 평소 생각처럼 "장비"를 가지고 안시관측자를 비교하고 평가하고 대단시하고,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만약 도시의 하늘에서 고리 성운 같이 위치는 쉽지만 확인이 어려운 대상을 검출하는 데 일정 구경 이상의 장비가 필요하다면,
그리고 그 평가를 대상의 위치가 맞아도 "보이는지"로 판단한다면
결국 그것이야말로 "관측 실력" 이 아닌 "어느어느 "학교"의 장비가 크고 좋을까?" 대회가 되지 않을까요??
사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크고 좋고 정밀한 장비는 훨씬 더 유리함을 안고 대회를 진행하는 것인데.. 소구경 장비이면 아예 대상의 검출이 불가능한 경우에 불이익을 받다니요, 몇몇 학교와 학생들에게는 매우 억울한 처사일 것 같습니다..
저는 평소 이런 문제들을 걱정해서.. 주변 별배치로도 평가가 되게끔 각 대회 주최측 선생님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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