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새로운 댓글

김병수

수요일 밤 번개를 했었죠.
후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안올라오네요...
그냥 대충 후기 후다닥 적습니다.

저는 1시쯤 나왔는데 다들 어땠었는지요?
나오면서 암적응을 깨뜨린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사진찍으시는 서천동회원님들께도 죄송합니다.
가평쯤 오니까 안개가 엄청몰아치던데 괜찮으셨어요?

그날 관측은 새로운 대상을 보았다는데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우선 m101의 초신성을 뚜렷하게 보았습니다.
밝기는 대략 11등급 정도로 은하내에서 가장 밝게 보입니다.
정정: 은하의 핵에서 서남쪽으로 3-4분 정도 떨어진 부위에 있습니다.(핵의 바로 북쪽에 붙어 있는 별이 아닙니다.)
주변의 9등급별보다는 어둡고, 11.5등급별 보다는 밝게 보입니다.

혜성 Garradd를 관측한 것도 수확이었습니다.
아주 밝은 핵과 주위의 coma가 멋있습니다.
매일매일 위치가 변하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올해말까지 점점 밝아진다고 합니다.

Stephan's quintet도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았습니다.
김남희님의 작전지도를 출력해 간 덕분이었습니다.
네마리가 꼬물대서 다섯번째 것을 찾으려고 노려보고 있는데, 이한솔님이 두마리가 붙어서 하나가 된 거라고 알려줘서 쉽게 임무 완성했습니다.

베일 성운을 아주 뚜렷하게 보았습니다.
역시 O III 필터의 위력이 대단하더군요.

암흑성운인 B143도 강욱씨 도움으로 쉽게 보았습니다.
김원준님의 100mm 쌍안경이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M22의 들입자 구조도 잘 보였는데, NSOG나 밤보석에는 그런 설명이 없더군요.
사진상으로도 확인은 안되고...
분명히 안시로는 star vacancy가 잘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최선생님에게 엔진오일 신공을 전수받았는데, 빨리 구해봐야 겠습니다.
돌아가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