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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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호

조강욱님의 그림 솜씨에 항상 감탄합니다. 옆에 써놓은 글씨는 저보다 약간 더 예쁜데 그림은 비교 자체를 거부하는군요^^.

눈이 나쁜 저는 반지속의 중심성은 한번도 본적이 없고, 사과 중심성은 언뜻 본 것 같습니다. 사과 속에는 여기저기 숨어서 들킬까봐 숨을 할딱이는 듯한 희미한 별들이 몇개 더 있는데, 그림에는 없는 걸 보니 그날 투명도가 많이 나빴던 것 같으네요.

홍천이 그렇게 되었다고 해서 지난 주말에는 괘석리보다 조금 더 먼 인제의 육군훈련장으로 갔습니다. 송파 오금동에서 130km, 하늘에 연무가 끼어있기는 하였지만 은하수가 아주 짙게 보였습니다. 쨍한 날이면 지리산과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추정이니 나중에 쨍할 때 진짜로 다시 봐야 확실하게 알 수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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