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매수팔에서 핸드폰에 저장된 내용을 정식 발표(?)에 앞서 먼저 감상하는 기회를 얻었었는데... ...
즉시 바로 올리셨군요.

이날 본 것들... 참 멋있었습니다.

특히.. 남반구 대상 뿐만 아니라, 북반구에서도 익히 봐왔던 대상들이 완전히 그 '본색'을 드러내는 바람에
무척이나 놀라고 흥분을 했었는데...

특히! 삼열성운의 그 새로 포장한 고속도로처럼 넓고, 시원하며 뚜렷한 암흑대의 모습을 잊기 어렵네요.. ^^;;
(경싟님... 결국 그게 "T" ~!!!! 모양이라는 말이죠...^^;;)

그에 보태어 필터도 없이 7X50 쌍안경에서도 상당히 크게 보이고, 18인치로 보니 평소 보던 고리 모양이
아니라 가운데 부분 마저도 성운기로 가득차 있는 타원형 빈대떡 모양으로 보이는데다가... 그 안에 콕콕 박혀있는 듯한
별무리의 멋진 모습 등... NGC 7293도 정말 잊기 어려운 멋진 대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47 Tucanae, 보석상자, 위싱웰, 1365, M83 등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