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댓글 번호: 32997 - 새로운 댓글

이준오

제가 오히려 더 고맙습니다.

요즘들어 삶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들과 걱정들로 머리가 씰데없는 것들로 가득 차 있던 느낌이었는데....
가시고 나신 후에는 ...마치 요즘 막 봉오리 져 한껏 올라오는 목련, 그걸 고이 우려내서 마시는 은은하고 깊은 목련차 한잔 마신 느낌,
사람에게도 향기가 날 수 있다는, 사람이 역시 꽃보다 더 아름답고 정겹다는 잠깐동안 넋이나가 까먹고 있던 그 당연한 진리에
간만에 머리가 맑아지고 가슴이 좀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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