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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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싟



연속으로 관측에 실패했습니다.

소백산에서 8/21~23일의 2박 3일
지난 8/28 금요일

관측기 대신 사진 몇장으로 그때를 기록합니다.

근데....
큰일입니다.

관측을 못해도 즐거우니...........................................................^^





소백산 천문대 전경입니다.
해질무렵이네요.
앞쪽 돔에 소백산천문대 본래의 60cm 망원경이 있고,
돔 뒷편 지붕 넘어 살짝 보이는 돔에는 세종대의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소백산천문대 하면.........이 녀석이 먼저 떠오르지요.
저는 과거 소백산 60cm 망원경이 여기에 설치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태양망원경이 있었다네요.
지금은 이 건물은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앞쪽 옥상이 수영장이 된 건물은 곧 철거될 예정이고
첨성대 모양의 천문대는 보존한다고 합니다.




소백산 첨성대의 가까운 모습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비록 지금은 폐기처분된 곳이지만, 이 녀석 때문에 소백산천문대에 그렇게 오고 싶었습니다.
반갑다~~~
애썼다~~~




천문대 뒷편에는 연화봉이 있습니다.
오르면 멀리 소백산의 주봉인 비로봉이 저 앞에 있습니다.
해질무렵 올라
일몰을 보고 싶었으니......특색이 없네요^^;
그러나 희한한 구름무리가 보입니다.
볼록한 렌즈모양의 검은 구름...




바로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에 나오는...
라퓨타 성을 감싸고 있는 구름 같습니다.
그런데....
아시나요?
천공의 성 라퓨타.................가 원래는 걸리버 여행기에 나온다는 사실을?




일요일 새벽
3시에 잠에 들어
5시에 일어납니다.
일출을 보러....
바람이 워낙 세서 가지고간 돗자리를 뒤집어 쓰고 앉아있었습니다.
보이네요~~~
하하
별을 보긴 봤습니다^^
너무나도 밝은 별




기운을 듬뿍 받습니다.
천왕봉 일출은 삼대에 걸쳐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면서요?
소백산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난 한큐에 봐버렸으니...
역으로
이제 덕 쌓을 일만 남았군요.




햇빛 받는  소백산 천문대의 모습입니다.


소백산천문대에 가서는 바람만 실~컷 맞았습니다.
일년치 바람은 다 맞은 것 같네요^^
겨울에는 그런 바람이 일상이라고 하네요.
그렇담....
눈 쌓이 모습은.....바람으로 만들어진 그 모습은
환상적일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겨울 눈속의 소백산 천문대를 보고 싶습니다.
되겠죠?
네....
그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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