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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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혁

전혀 엉뚱한 장소에 처음 도착했을 때 아무도 없기에, 저는 제가 제일 먼저 도착한 줄 알았습니다.

제가 차 주차시켜놓고 부스럭거리면서 이것 저것 꺼내놓으니까 부근에 있던 몇대 승용차들이 눈치를 보더니
슬금슬금 구석으로 자리를 옮기거나 뭔가 불편한지 자리를 피해버렸는데....

주말 오후 한적한 곳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던 사람들에게는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드는 군요... ^^;;

어쨌든, 뭔가 이상해서 김경식님께 전화를 해본 후, "여기가 아니다... "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마치 숲속에서
길을 잃고 헤메는 듯한 황당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주섬주섬 짐을 꾸려 원래 약속장소로 찾아가보니...장소가 너무 좋더군요. 덕분에 재미있는 시간 보낼
수 있었고... 끓여주신 라면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또, 관측에 겸해서 최선생님께 완성품에 대한 점검을 받고
여러가지 조언을 얻을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홀가분한 주말 저녁, 여러분들 만나뵈어서 반가웠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좋은 자리 만들어주신 것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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