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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





황소자리의 뿔의 한 별인 제타별 근처에는 유명한 게성운(M1)이 있죠.
통상 게성운은 제타별을 중심에 두고 근처에 나란히 있는 2개의 별(동그라미 친 별)을 찾아
그 조금 앞쪽에다 파인더의 중심을 놓으면 금방 게성운이 나타납니다.

이 게성운 주위에 괜찮은 모양의 별무리가 있어 소개합니다.

동그라미 친 2개의 별에서 게성운 방향으로 쭉 가면 114번 별이 보입니다.
그래도 더 직진...
그러면 109별을 만납니다.
파인더상으로는 109번별은 바로 옆의 어두운 다른 별이 금방 보입니다.
가던 방향으로 계속 직직하면 108번별까지 보이는데,
108번별까지 확인했으면 다시 109번별로 돌아오십시오.

109번별에서 직각으로 꺽어 114번별에서 109번별로 온 거리만큼 이동하면
조그마한 별무리가 보이는데
어설픈 고무신 모양입니다.
조금만 신발이 더 컸으면 모양이 더 좋았으련만...

이 고무신에서 좀더 (상기 그림상)위쪽으로 올라가면 밝은 별들로 구성된
아주 커더란 별무리에 도착합니다.
오늘의 소개할 대상입니다.

파인더로 119번, 111번 ...등등의 별을 직접 찾아갈 수도 있겠지만,
위에서 말한대로
파인더로 제타별부터 차례로 이동하면서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M1도 보고, 고무신도 보고...
꼭 이렇게 즐기면서 별 사이를 이동해서 가십시오.


수수께끼...
위에서 소개한 오늘의 대상의 모양은 무엇일까요?


위 대상은 파인더를 꽉 채웁니다.
즉 절대 아이피스상에서는 모양을 볼 수 없다는 점...
파인더로 쉽게 보이므로 관측가시면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정답은 이번주 관측회를 다녀와서 공유토록 하겠습니다

지난 12/15 천문인마을에서 관측한 대상인데,
황홀함에 넋을 잃었더랬습니다.
Great!!!
(노트에 모양을 그려놓고 Great라 써놓았습니다. 느낌표도 세개나 찍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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