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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오

그 꽃, 울 마님이 "불두화"라 바로 알아보길래 찿아봤슴다...ㅎㅎ

그럼 잠시 공부(?) 해보고 가자면.....
불두화 [佛頭花] (또는 불도화 (=궁을화弓乙花) ) 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

꽃의 모양이 부처의 머리처럼 곱슬곱슬하고 부처가 태어난 4월 초파일을 전후해 꽃이 만발하므로
절에서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하는군요. 이 불두화는 꽃이긴 하지만 성(性)이 없다하고 그래서 벌과 나비도 찾지 않는다
하는군요. 아마도 성으로부터 초탈한 부처님을 닮아서 그런 이유로 절의 정원수로 많이 심어지지않나 싶네요.
암턴 절간 주변에 어김없이 피어있는 이 불두화는, 수행을 위해 세속을 떠나온 행자승들에게 조용한 자태로 위로와 격려를
하는 것 같습니다.^^

글구 이와 비슷하게 생긴 꽃으로는 수국으로 쉽게 구분하자면 불두화에는 나무에 꽃이 핀거고 수국은 걍 꽃입니다.
그리고 불두화는 꽃이 생겨날 무렵엔 연초록에서 하얀색으로 바뀌지만, 수국은 연한 자주색에서 하늘색으로 바뀌다가
연홍색으로 바뀝니다. 또 수국은 꽃마다 암술수술이 있으며 그 잎은 깻잎모양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수국은 불두화보다 조금 늦게 핍니다. 6월은 되어야 핍니다.

공부는 여기까쥐이고 다들 잘 지내시는군요...^^;

홈페쥐도 새롭게 바뀌고 다들 건강해 보이시고 부러울 뿐임돠.
저도 지난 몇달간 잠만 코~ 자고있는 15"에 별빛좀 쐬어주어야 할텐뎅, 지금 제 신세가 일복이 터져서리...-,.-

암턴 일케라도 대리만족하니 즐거울뿐이며 어서 빨리 동참토록 노력하게쑴다...ㅎㅎ

글구 끄트로 횡성한우 나도 먹을 줄 아는뎅 대장님은 당췌 모하시남...-0-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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