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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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

2004.8.11~12  양평 설매재
최형주님(18인치 돕), 이경화님, 김경식(12.5인치 돕)


맑다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몰려든 구름으로 관측이 그냥 허망하게 끝날 줄 알았는데,
다행이 밤 12시가 넘어서부터 서서히 맑아지기 시작하더니
이후에는 구름한점 없는 맑은 날씨가 펼쳐졌습니다.

행성상성운 명작감상을 좀 하고,
ngc6905  Blue Flash Nebula
ngc7662  Blue Snowball
ngc7009  Saturn Nebula
ngc6826  Blinking Nebula

안드로메다은하 및 베일성운으로 감탄을 하고,
페가수스자리 은하 몇개를 가동시키면서 찬바람과 함께 올 은하철을 준비하였습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극대기 하루 전날이어서 그런지...
이날은 밝은 유성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유성우 기간에 별도를 관측회을 잡아서 가곤 했었는데,
몇년간은 아예 생각도 하지 않고 지나갔군요.
그냥 관측가다 걸리면 보는 수준.....

이경화님이 오셔서 여유롭게 편안한, 즐기는 관측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또 말없이 성도와 망원경만 왔다갔다 했을텐데요.
사진찍는 사람이 없어서 관측회를 가더라도 남겨진 사진이 거의 없는데
사진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관측중에는 정신이 또랑또랑 했는데,
집에오는 길은 너무 졸려 헛것이 보일 정도였습니다.
초반에 구름 때문에 관측이 좀 늦어졌더니 많이 피곤했나 봅니다.

현재로서 비관적인 주말 날씨가 반전되기를 기대하며....
아~아! 천문인마을에 있는 이기자에게 마이크 넘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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