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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07. 저자 직배송
한국 방문 한달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가족 친지, 오랜 친구, 전 직장 동료, 그리고 별쟁이들.
출간한 책도 저자 직배송으로 배달하고 다니고,
별은 딱 하룻밤 보았지만 별보는 사람들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이 보았다
시간을 내기 어려운 분들은 빚쟁이마냥 회사 앞에 찾아가서 얼굴이라도 보았다
한 커피숍에 죽치고 앉아서 시간마다 손님 갈이(?)도 하고
멀리 사는 분을 내 동선에 맞게 불러내기도 했다
아침부터 밤까지 미친 사람처럼 돌아다녔다
영업사원도 연예인도 이렇게 바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보지 않으면 또 언제 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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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울산 번개
처가 방문을 위해 며칠 갔던 울산에서도 기어코 별쟁이들을 만났는데,
한 번도 뵌 적 없는 분들이라 어색하면 어떡하나 걱정은 잠시뿐..
너무나 따뜻한 환대에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몇 시간을 보냈다
내가 이런 대접을 받아도 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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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이 님이 올리신 모임 후기 https://cafe.naver.com/skyguide/316289



결국 거리의 제약으로 만나지 못한 분들은 전화로라도 아쉬움을 달래 본다
외국에 살면서 가장 아쉬운 일이 아닐까?
오랜 별친구들과 여유롭게 얼굴도 보고 같이 별 보러 다니고 하는
그런 일들은 이제 아련한 추억으로만 남게 되었으니..
너무나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포기한 일들이지만
계획대로 사는 것은.. 조금은 슬픈 피곤한 일이다.

09. 미호 저수지
10. 덕질의 세계
Nightwid.com 無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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