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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날짜 : 2018.06.10 ~15

장소 : 호주 Coonabarabran

장비 : 18인치 돕소니언, Doctor 12.5mm



남천의 구상성단은 오메가센타우리, Tucanae 47 가 너무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고 있어 다른 구상성단은 눈에 안 들어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5139.png

http://www.astroeder.com/deepsky/350D/omega_cen/omega_cen_eder_en.html

NGC 5139 오메가센타우리

보는 순간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M13 10개 정도 합쳐 놓은 느낌입니다.

워낙 압도적인 모습에 디테일은 전혀 들어오지 않습니다만 정신을 차리고 보면

중심은 구형은 아니고 약간 타원형태이고 별도 조금 쏠려있습니다.

중심의 별들도 꽤 잘 분해가 되는 모습입니다.

맨눈으로도 잘 보입니다.

북천에서 한가닥한다는 M13, M22 가 같이 떠있어 비교하면서 보았는데 눈물만 납니다ㅜㅜ


104.png

http://www.astrophoton.com/NGC0104-3.htm

NGC104 Tucanae47

오메가센타우리가 웅장한 느낌이라면 여기는 섬세한 느낌입니다.

매우 응축된 중심에서 서서히 풀어지면서 별하나하나 분해되는 모습이 아이피스 전체를 채웁니다.

M5를 5배 정도 늘린 느낌이랄까요.

할 말은 많은데 이과라 더이상 설명을 못 하겠습니다.


호주에 갔다온 사람은

오메가센타우리파 vs T47파 로 나뉜다는데

저는 오메가센타우리가 더 좋았습니다



그밖에 구상성단들...

북천에 있었으면 한가닥 했을텐데 남천에 있는바람에 쩌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4372.png

http://www.astrosurf.com/antilhue/ngc4372.htm

NGC 3472

4833.png

http://www.astrosurf.com/antilhue/ngc4833.htm

NGC 4833

6752.png

http://www.pbase.com/rolfolsen/image/143154105/original

NGC 6752


셋다 공통적인 특징이 있는데 바로 옆에 밝은 별이 붙어있습니다.

한번쯤은 보고 넘어갈만한 대상입니다.

그리고 셋다 Calldwel 대상이기도 합니다.


4372B.png

https://apod.nasa.gov/apod/ap130131.html

3472는 또하나의 관측포인트가 있는데 성단에서 부터 길게 암흑성운이 뻗어 있습니다.

워낙 커서 아이피스 한 시야안에 들어오진 않고

망원경을 움직이며 암흑성운을 따라 가는 맛이 일품입니다.


3201.png

http://www.astrophoton.com/NGC3201.htm

ngc3201

class10으로 구상보다는 산개의 느낌입니다.

calldwel 79번 이기도 합니다.


6397.png

http://www.irida-observatory.org/Namibia-Tivoli/NGC6397/NGC6397.htm

ngc 6397

전천 3번째 구상성단입니다.(하지만 옆에 오메가센타우리가...)

맨눈으로 보는게 목표였는데 은하수에 파묻혀 보이진 않았습니다.

M3 보다 조금 큰 느낌입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calldwel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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