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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NSOG 쌍둥이 자리는 총 29개의 대상이 소개 되어 있고, 산개 성단 14개, 은하9개, 발광성운 1개, 반사성운 1개, 행성상 성운 4개 이렇게 분포해 있다. 
은하수 영역과 바깥 부분이 겹쳐 있다 보니 나름 대상이 고르게 분포해 있는 편이다. 
이날은 대외 활동을 좀 하다 보니 13개의 대상만 관측하였다.

일시 : 2017년 11월 18~19일
관측지 : 횡성 천문인 마을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아이피스 : Ethos 8, 13mm, Nagler type 4 22mm
필터 : Lumicon 2" OIII, UHC, H-Beta
투명도 : 9/10
시상 : 5/10 (이날은 은하보다 성운이 좀 더 잘 보이는 날이었다.)

NGC2129 (CR77) (산개성단, 7', 6.7등급)
밝은 7,8등급 두 별이 인상적이고 주변에 20여 개의 별이 7분 이내 모여 있는데 성단 전체 밝기에 비해 매우 빈약하다.
2129.png

IC2157 (CR80) (산개성단, 8', 8.4등급)
그냥 20여개의 어두운 별이 모여 있다. 옆에 IC2156도 함께 볼 수 있는데 10여개의 별이 IC2157보다 작은 범위내에 모여 있다.
ic2157.png

NGC2158 (산개성단, 5', 8.6등급)
별이 빈약한 구상성단의 모습이다. M71정도라 보면 될런지... 내 생각에는 구상성단으로 진화하는 단계에 있지 않나 생각이 된다. 실제로도 오래된 별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228배로 올려도 분해도가 그리 높아 지지 않는다.
2158.png

IC443 (초신성잔해/발광성운, 50'x40', 사진등급 2-5)
사진파의 주 대상이라 그런지 쉽게 손이 가지 않았는데, 20인치로는 일단 크게 어렵지 않다. 일단 No filter로도 확인 가능하나 필터가 필요한 대상이다. OIII보다는 UHC가 좀 더 반응이 좋다. 보이는 부분은 해파리의 머리 가장자리 초승달 모양의 부분이 중점적으로 보인다. 몸통으로 쏟아져 들어가는 성운기는 느끼기 어렵다. 사진과는 달리 머리쪽 초승달 성운기의 끈어진 부분(성운기가 약한 부분)도 확인 가능하다.
ic443.png

IC444 (반사성운, 8'x4', 사진등급 3-5)
일단 우라노의 위치에 대면 아무 것도확인 할 수 없었다. 12/14인치로 12번 별 옆에 위치한다는 NSOG 상 설명과 우라노상 위치가 일단 맞지 않는다. Skysafari도 우라노와 같은 위치를 나타낸다. 할 수 없이 사진 성도를 보았는데, NSOG와 같이 12번 별 옆에 위치한 성운이 맞다. 따라서 우라노와 Skysafari모두 틀렸다. IC443에 비하면 매우 희미한 대상인데, 당연히 No filter로는 안보이고 UHC, OIII로는 뭔가 성운기가 있는 듯하다. 사진과 같이 중앙에 암흑대가 있는 듯 느껴지고 양옆과의 약간의 농담차이가 있다는 정도이다. 이정도라면 봤다고 해도 무방할듯... 사진 중앙의 성운이 짙은 부분도 있는데 그 부분 아무리 째려봐도 두드러진 부분이 전혀 없다.
ic444.png

Collinder 89 (산개성단, 35', 5.7등급)
IC444옆에 있는 밝은 별 무리들인데 크기가 무지 커 성단인지 알 수 없다. 작은 구경의 저배율에 적합한 대상인거 같다.
co89.png

Bochum 1 (산개성단, 크기정보없음, 7.9등급)
짜증나는 대상이다 뭘 보라는 건지 알 수 없다. "L"자를 좌우로 뒤집어 놓은 듯한 별무리가 보이고 그 아래쪽에 Berkeley 산개성단 특유의 은하수 조각 같은 느낌이 있는 지역이 있는데 이것 이라 해야되나..모르겠다.
bo1.png

PK194+2.1 (Jonchheere 900) (행성상성운, 8", 11.7등급, 중심성등급 16.5)
책에는 8분 크기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8초가 맞다. 작지만 매우 밝다. 성운 바로 옆에 별하나가 붙어 있다. 워낙 밝아서 필터의 효과는 있지만 필요치 않을 정도 이다. 책에서 250배로 올리면 10"x8"처럼 타원형으로 보인다고 하는데  228배로 올려도 타원형 모양을 느끼기 어렵다.
pk194.png

NGC2234 (산개성단, 25', 등급정보없음)
별이 많이 있는 지역인데 솔직히 성단의 경계를 알기 힘들다. 20인치라 별이 너무 많이 보여서 그런가..ㅋ
2234.png

NGC2265 (산개성단, 7', 등급정보없음)
역시 찾아 놓고도 성단인지 잘 모르겠는데, 큰 "C" 자 모양의 curve가 보이고 내부의 별은 좀 빈약하다. 30~40여개의 그냥 별무리라 해야겠다.
2265.png

NGC2355 (산개성단, 9', 9.7등급)
30~40여개 별들이 나름 밀집되어 있어서 볼만 하다. 밝은 노란색 별이 인상적인데 그렇지만 이 별은 중심의 사각 박스를 이루는 별 들의 범위에서 벗어나 있다. 
2355.png

NGC2395 (산개성단, 12', 8.0등급)
40여개 어두운 별들이 그냥 재미 없게 모여 있음.
2395.png

PK205+14.1 (Abell 21) (Sh2-274) (행성상성운, 615", 10.3등급, 중심성등급 15.99)
유명한 메두사 성운임. Abell 21로도 불리고 Sh2-274라는 발광성운에 붙이는 이름도 있음. 600초니깐 10분 정도 크기인데 행성상 성운치고 매우 큰 편에 속한다. 10.3등급이니깐 잘 보일 것 같기도 한데...No filter로는 뭔가 있는듯 마는 듯 하다. 그러나 필터를 끼우면 바로 나타난다 . OIII가 가장 낫다. 초승달에서 상현으로 가기 중간의 모습으로 보이고 사진과 같이 끈어진 듯한 부분도(성운기가 약한 부분) 확인 할 수 있다. 진우씨는 빗자루로 쓴 듯한 모습도 보았다고 했는데 나는 확인 할 수 없었다.
pk205.png

사진 출처 : Sky-map.org 캡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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