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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석

안녕하세요 장형석 입니다.

 

얼마전에 잠깐 시간이나서 집근처(?) 약 40km 떨어진 운주사에 다녀왔습니다.

 

목요일이라 다음날 출근.. 그것도 매일 6시 40분까지 출근해야 하니 오래 있지는 못하고

 

8시 30분 부터 11시까지만 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달이 10시 넘어 지더군요 ㅠ.ㅠ)

 

간만에 왕눈이를 들고 나갔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알겠지만 왕눈이를 보내고 새로운 왕눈이를 들일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잘 안나가네요 ㅠ.ㅠ 그래도 뭐... 기다려보고 아님 계속 써야죠 ㅎ

 

아무튼!

 

그동안 애를 먹이던 사경과 주경 나사 문제를 해결하고 나가는 첫 관측이었습니다.

 

날씨가 그다지 좋은편은 아니고 습기가 많아 도착하자마자 도전대상들은 그냥 지나치고

 

메시에 복습이나 해봤습니다.

 

다행히 광축은 잘 맞았고 우려했던 사경 돌아감도 없이 잘 고친것 같아 나름 뿌듯 합니다. ㅎ

 

하지만 M82 옆구리 터진것도 잘 안보이는 날씨더군요

 

간만에 보는 메시에들도 위치를 다 까먹고.. 성도를 봐야 위치를 알게되다니.. 그동안 쉬긴 많이 쉬었나 봅니다. ㅠ.ㅠ

 

얼마전 김남희님이 28인치에 OIII 필터를 끼우면 올빼미 눈이 직시로 보인다고 해서....

 

간만에 큰곰자리 일대 메시에를 뒤지는데!!

 

그 잘난 13*80 파인더에도 메시에가 잘 안들어오고..

 

아이피스 상에도 잡아놓고... 이게 원래 이렇게 보였나.. 한참을 고민하게 만든... 그런날이었습니다.

 

간만에 필터 슬라이드도 꺼내 올빼미를 보는데... 두눈은 커녕.. 형체만 희미하게 ㅎ

 

그렇게 한참을 보다보니... 어느덧 한시간이 지나

 

EQP가 안돌아가네요 ㅎㅎ....

 

제 망갱이를 EQP에 올리면 다시 원위치하기가 너무 힘들어 대충 보다가 접었습니다.

 

운주사도 점점 하늘이 밝아져서 벗고개 수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빨리 날이 풀려서 지리산 가는길이 열리길 바래야겠습니다.

 

허접한 후기. 끝.

 

 

4줄 요약

 

1. 간만에 관측을 나갔지만 날씨도 안좋고 삽질하고 헤멤.

2. 수리완료된 왕눈이는 좋음.

3. 더 큰놈이 필요해... (30인치 정도 되는놈? )

4. 점점 밝아져가는 하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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