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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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 관측일 : 2017,2.24 19:35~01:15

- 관측장소 : 영암 왕인박사유적지 주차장

- 망원경 : 스카이워처 18인치 돕소니안

- 기 타 : 덴크마이어 binotron-27 쌍안장치, 덴크마이어 21m, es14m 아이피스

- 관측천체

 

1. 처녀자리 : T1형(m98, 99 ,100, 85, 88, 91), 마카리안체인(m86, 84, ngc4413, 4438, 4435, 4443, 4458, 4473, 4477) , T2형-잠자리(M90, 89, 87, 58, 59, 60, ngc4647, 4564, siamese twins ngc4567, 4568, zwicky triplet IC3481), Y형(M49), M61, NGC4292,

2. 까마귀 : 솜보레로은하(M104), NGC4361(행성상성운), M68

3. 머리털자리 : M53

4. 큰곰자리 : M101, M51, M106, M97, M108, M109

5. 용자리 : M102

6. 사자자리 : M65, 66, NGC3628, M105, NGC3371, NGC3373, M96, M95, NGC3412

 

 

하루종일 관측생각에 들떴다

새파란 하늘이었기에 18인치로 보여질 밤하늘이 너무 기대가되었다.

7시무렵 퇴근해서 간단히 저녁식사를 하고 망갱이를 챙겨관측지로 향했다.

 

이번에 월출산 도갑사 입구주차장에서 볼냥이로 차를 몰아 도착하니 바람이 세게불었다 ㅠㅜ

추워서 그냥 이전 관측지로 돌아갔다. 바람이 안분다.

날씨도 안추웠다. 오케이....

 

올만에 거포 망갱이를 차분히 설치를 했다.

관측을 할수록 시잉이 맘에 안든다.

전번적으로 습도가 높아 갈수록 서리와 이슬이 내린다.

열선이 없어 처녀자리 관측에 절대적인 파인더에 이슬이 앉는다.ㅠㅜ

닦고 또 닦고....

 

첫 영입한 정립파인더인데....첫남부터 실력발휘가 안된다

T형 Y형 별무리가 앉은 이슬땜에 잘안보인다...

 

하지만 결국은 고군분투속에 처녀자리 관측 세번째만에 무사히 메시에를 정복했다

 

두번째 관측때 긴가민가했던 m90과 찾지못했던 m89, virgoA m87를 관측했고

덤으로 마카리안체인 정복에 이어, siamese twins, zwicky triplet과 기타 몇개의 ngc를 관측했다

 

아쉬운건 시잉탓에 몇일전 썼던 12인치 돕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구경이 깡패라지만 날씨는 그야말로 깡패두목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날 한가지 깨달은 불변의 원칙은 좋은 쌍안장치라도 어두운 천체관측에는 단안렌즈를 절대 못따라간다는 것이다

봄철 외부 어두운 은하관측에 별 소용이 없다

혹시라도 좋은 관측지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어두운 천체(은하, 성운)=단안, 비교적 밝은 천체(성단 특히 산개성단, 행성, 밝은 성운)=쌍안

이 원칙을 지키기로 했다.

 

까마귀자리에 있는 행성상 성운(ngc4361)을 관측했다.

작고 어둡지만 조그맣게 솜털 뭉치같이 보인다

큰곰자리 m109와 용자리 m102도 희미하게 관측했다. 나선이니 막대니 어렴풋이나마 구분된다.

 

12시 반을 넘기니 북쪽에서 구름이 몰려오더니 순식간에 하늘을 덮는다.

이걸로 만족하고 좀더 좋은 관측지를 찾아 관측계획읒 세워보자.

 

우리은하를 떠나 외계은하를 보는 창구.....봄철 별자리

저 은하들의 그들도 여기 우리은하를 관측하고 있을까?

 

시간도 공간도 무의미한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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