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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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신년관측회때 억울함을 달래보고자 컨디션은 꽝이었지만 고민끝에 바로 다음날 또 달렸습니다.

 

이틀 연속 홍천을 가다니...... 정말 미쳤지요....ㅎ

 

하지만 기름값 이상의 성과를  거두는 성공적인 관측을 하였습니다.

 

기억에 남는 ngc2371 기록을 남겨 봅니다.

 

아마 늦게 관측지에 도착했을때 박상구님과 한승환님이 별고래(17.5")로 2371을 보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눈동냥을 했던기억으로 새벽녁쯤 우연히 이 대상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암적응도 하고 미러냉각, 중박이상의 하늘,새로 태어난 18"구경으로 한참을 관측해 보았습니다.

 

집에 와서 관측기록들을 검색해보니 ngc2371은 m76 흡사하다는 기록들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의 느낌은 m76과  그리 비슷한건 아니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2371.png

7x50 파인더안에 Castor, Pollux, ngc2371을 한시야에 넣을수 있습니다.  

 

ngc2371_050306_800.jpg

 http://www.mistisoftware.com/astronomy/Nebulae_ngc2371.htm

구글이미지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영락없는 사탕입니다.

쌍둥이는 항상 이 사탕을 물고 있었네요..^^

 

n2371.jpg

 http://www.kopernik.org/images/archive/n2371.htm

다른 사진 중 제일 어두운 사탕을 찾아 보았습니다. 

 

gg

n2371+.gif

사진을 확대해서 에토스8mm로 관측\했던 느낌을 기록했습니다.

 

성운이 둘로 쪼개져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C자 형태를 하며 두 성운은 마치 조개껍질 입벌리듯 보였습니다.

 

14등급대의 중심성은 생각외로 아주 잘보였고 사탕 껍질 한쪽 부분만 간신히 존재를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사탕 이외에 특별했던 대상은 ...

 

사자자리의 Leo1, Leo2, Leo A까지 차례로 관측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Leo A를 관측하며 장형석님께 감사를~~^^)

 

 Leo1, Leo2는 이미 관측기를 올린적이 있으니 Leo A호핑했던 길을 기억을 더듬어 기록해 봅니다.

 

호핑했던 별 위치는 새벽 5시30분쯤 사자가 남중하고 서쪽으로 넘어갈때임을 감안해야 할듯 합니다.

  

30.gif

사자자리의 머리 제일 윗 부분에 해당되는 3등성 Mu Leo(Ras Elased Borealis)부터 시작을 합니다.

 

파인더 시야에 Mu Leo와 함께 5등급대 두 별이 삼각형 형태로 들어 옵니다.

 

31.gif

사진의 밑 5등급별의 옆 분홍색원 7등급대 별를 찾습니다.

 

32.gif

Leo A는 이미 시야안에 있습니다.

이제부터 아이피스로 시야를 옮깁니다.

 

 

33.gif

약 130배 이상의 배율로 확인해봅니다.

 

분홍별에서 좌측으로 왕관자리형태의 별무리가 눈에 들어오며

 

위쪽 방향으로 스타체인이 보입니다. 1,2,3,4번째까지 찾아가면 바로 위에 나타납니다.

 

 

 Leo1, Leo2, Leo A 중 가장 어려운 대상은 Leo2인것 같습니다.

 

좋은 관측지,좋은 하늘, 대구경은 필수 조건입니다.

 

시상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행복으로 가득 채우고 돌아 올수 있었던 야간비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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