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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어제 맑은 하늘을 보며  테스트 할 병기를 갖고 시안별지기 한승환님과 함께 시안으로 갔습니다.

 

좋은 하늘임에도 시안은 인근 도심, 스키장 광해로 별 볼일 없는 관측지입니다.^^

 

다만 산 정상이라는 위치때문에 시상 좋은 날을 자주 만납니다.

 

영하의 날씨라  미러 냉각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자정 직전에 약 한시간 가량 ng2392 에스키모성운을 관측했습니다.

 

저는 에스키모를 볼때마다 왜 에스키모라는 이름을 붙혔는지 그다지 공감은 가질 않았습니다.

 

그저 일반적 호칭에 따라 불렀을 뿐이지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호칭을 한 번 불러 볼까합니다.

 

 

NGC2392_master.gif

http://pics-about-space.com/3d-picture-of-stellar-nebula?p=1

 

저는 도토리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13mm 아이피스부터 8mm, 5mm, 3.5mm까지 차례로 배율을 올려 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역시 고배율에서 진가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1964mm초점거리에서 3.5mm 아이피스는 561배가 나오는군요.

 

파워메이트2.5배에 5mm를 결합니다. 982배...

 

5mm에서 3.5mm로 교체하니 1403배가 나오네요...

 

1403배라....  추적하는 것 보다 아이피스 시야에 넣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2392스케치.jpg

 http://www.deepsky-drawings.com/ngc-2392/dsdlang/fr

 

구글검색을 하다보니 Le Petit Tellefks라는 프랑스 별쟁이가 25" 돕 890배로 스케치를 한게 있네요..

 

도토리모양을 위해 사진은 180도 돌려놓았습니다.

 

 

2392스케치2.gif

1403배에서 관측한 결과입니다.

 

시안이라는걸 감안한다면 정말 뿌듯한 관측시간을 갖은것 같습니다.

 

 

NGC2392_VATT.gif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NGC2392_VATT.jpg

 

함께 관측했던 한승환님이 준 Tip입니다.

 

중저배율 아이피스로 도토리를 볼때 주변 8.2/12.3등급 별과 함께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도토리 밑부분 샤프한 라인이 (김민회님 관측기에는 "갸름한 턱"이라는 표현을 썼네요.) 8.2등급을 향해 있습니다.

 

8.2등급을 기억한다면 토토리 방향 찾기 수월할것 같습니다. 

 

홍천에서 좋은 하늘을 만난다면 halo 끊겨진 부분까지 성공할수 있기를 기원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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