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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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석

안녕하세요 장형석 입니다.

어제 조경철 천문대에서 9~2시까지 ...

무려 4개월만에 관측(?)을 했습니다..;;;


4개월만에 16인치를 들고갔더니 삽질이 어머어마 하더군요...;;;;;


마눌님께 간신히 허락받아(휴가동안 1번..ㅠ.ㅠ) 5시 20분쯤 집을 나서서...

근처에서 저녁먹고 올라가야지.. 하는 생각은...

외곽순환이 꽉 막혀... 9시에 도착하는 바람에... 물건너가고...


16인치+EQP 첫 조합은 생각보다 높고.. 흔들리고..미끄러졌고...

(저처럼 자주 움직이고 움직임이 조금 뻑뻑한 돕은 사용시 조금 주의해야할듯 합니다..;;)

배터리 충전을 못해 금방 바닥났으며..ㅠ.ㅠ (DC잭을 언제 구하나..ㅠ.ㅠ)


파인더는 태양본다고 다 뜯어놔서 정렬하는데 거의 7~8도 이상 틀어져서... 정렬만 30분이 넘게 걸렸으며


호핑법을 금세 까먹은듯... 삽질의 연속이었습니다...ㅠ.ㅠ


그래도 김원준님께서 오셔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원래 목적은 PEACE 1을 노려보려고 했으나.....

하필!!!

페르세우스 유성우라서.. 사람들이 많이 들락날락 했습니다...

게다가 위치선정의 미스로 인하여 ㅎㅎㅎㅎ


기존의 명작들+안본것 몇개만 보고 오는 관측이었습니다.


초반 M15를 EQP의 힘으로 노려보면서 Peace1을 도전해봤으나... 실패 ㅎㅎㅎ

이후 간만에 NGC 1, 2를 보고...(2는 거의 안보였습니다)

7331과 그 친구들... 그리고 스테판으로 눈을 돌려보고...

김원준님께서 보시던 6445를 필터별로 저도 비교해보고..(이너링이나 중심성은 택도 없었습니다 ㅎㅎ)

은하수 중심으로 6741 같은놈들좀 찾아보면서... 놀기 시작(?) 했습니다 ㅎ


하늘은 꽤나 괜찮았고 다만 습도가 높아 성도가 다 젖더군요....;;;;;


놀고있을무렵 광배님 전화... ㅎㅎㅎ 시간이 걸리더라도 높은곳으로 간것이 적중한 밤이었습니다.


간단히 인증샷? 하나 남겨봅니다.


김원준님과 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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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 배경으로 일주도 한장 찍어봤습니다만... 좋지는 않습니다. ㅎ


work-003.jpg




뭐 오랬만에 4줄 요약을 하자면


1. 차는 막혔지만 광덕산은 좋은 선택이었다

2. 4개월만의 관측... 기초부터 다시... 다 까먹은듯..ㅠ.ㅠ

3. 그래도 밤하늘은 너무 좋다

4. 천문행사가 있는날엔 공개된 장소에 되도록 가지 말자.. ㅎㅎ


ps. 김원준님께서 주신 토마토 잘 먹었습니다.

4시쯤 돌아와 안피곤한척... 아침에 그 토마토로 샐러드를 만들어주니 마누라가 좋아하더군요..ㅎㅎ

모짜렐라 치즈가 없어서.. 일반 스트링 치즈+ 바질, 올리브오일, 발사믹, 레몬등등으로 소스를 만드니 먹을만 하더군요 ㅎ

먹다가 생각나서 인증샷...

20150813_08231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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