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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형준

대학교때부터 태풍오기 전날은 최적의 관측 적기라는것을 알고 있기에 미리 집에서 망원경을 트렁크에 세팅하여 차를 몰고 출근 하였습니다.

 

 

 

기상청은 여전히 구름이 많다고 예보하고 있고,,,

 

만 오천원이라는 무지막지한 주차비를 자랑하는 사내 주차비가 방해를 햇지만

 

위성사진을 보아하니 이건 꼭 가야하는 날이더군요..

 

 

 

게다가 불금!!!!!

 

불금마다 상일동에서 저녁 데이트를 즐기던 그녀가 이젠 없기에 맘 놓고? 편안히? ㅠ 별보러 가도 되는 상황 입니다..(왜 눈에 습기가.....)

 

 

 

오늘은 혼자가 아니라 대학교 후배녀석과 함께 햇네요.. 남스돕 구경하고 싶다고 해서리...ㅋ

 

나름 두자리수 학번... 제가 학교에 있을때만해도 막내 꼬꼬마 였는데..이젠. 학교에서 최고참급........ 세월이란....ㅠㅠ

 

 (저와 무려 띠동갑차이가 나는 15학번 귀요미 후배님들도 ㅅㄲ쳐서 와 주기를 바랫지만 역시 그 시절은 다른 거 하고 놀기에도 바쁜지라....)

 

6시반 칼퇴하고 후배 만나서 미사리에서 초계국수 흡입하고  벗고개 도착하니 오후 8시반 경...

 

밝은 상태에서 벗고개는 처음이라 상당히 낯설더군요..

 

다 조립하고 세팅 마쳤는데도 밝은 하늘.....야구를 보며 어두워지기를 기다렸습니다..

 

 

9시가 훨 넘어서야 그나마 봐줄만하게 어두워진 하늘..

 

대기가 엄청 깨끗한 날이라 벗고개 하늘중에 투명도로는 최고엿습니다...

 

이정도면 그냥 강원도를 갈껄 하는 후회도 들더라구요...

 

 

주로 후배에게 망원경을 가지고 놀도록 배려하엿기에 많은 대상을 보지는 못햇습니다.

 

 

 

1. ngc 6888 (거품성운) 백조자리 초신성잔해 :

6888.jpg


이전 관측에서 북아메리카가 은근 잘 보이는걸 확인하고 이놈도 보일듯해서 도전햇습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작지만 둥근 성운의 모습이 확연히 확인 되네요. o3 끼고 봤습니다.

 

2. ngc 6144 전갈자리 9등급 구상성단.

6144.jpg


그동안 구상성단들은 등급에 비해서 잘 안보인다는 편견이 있엇는데.. 이날 날씨가 좋아서일까요??? 잘~ 보입니다..

작은 구상성단들은 귀여운 맛으로 봅니다...ㅋ

 



3. ngc 6894 12.5등급 백조자리 행성상성운


6894.jpg


미니고리성운.... 정말 작네요.... 배율 올리니 진짜 미니 m57 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작은 행성상성운 관측은 도전도 안햇엇는데.... 나름 매력잇습니다.


 

4. ngc7026 11등급 백조자리 행성상성운


7026.jpg


백조에 이렇게 pn이 많았다니..... 다들 어둡고 작기는 하지만 모양이 특색잇어서 재미 있습니다.

이놈은 치즈버거 성운이라던데... 두덩이로 나눠진 모습이 확인됩니다만.. 6894보다도 더 작습니다.. @@

 


5. ngc6826 9등급 백조자리 행성상성운


6826.jpg


깜빡이 성운이라고 하네요.. 근데 아무리 쪼아봐도 깜빡이지는 않습니다. -ㅁ-;;;;

저배율에서는 이중성처럼 보입니다.

 

 

 

밤 1시가 넘어가니급 피곤이 몰려오네요..

 

어차피 2시쯤에는 달이 올라와서 일찍 철수 합니다.

 

금요일 관측이 오랜만이라 그런지.. 퇴근후 관측이라 그런지 피곤함이 일찍 느껴지네요..

 

체력 증강 운동좀 해야 겟습니다..ㅠ

 

 

(회사컴이라그런지 사진이 안올라가네요.. 사진첨부는 집에서 나중에..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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