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새로운 댓글

박진우

시드니의 Bintel 망원경 샵의 Senior Technician 인 마이클은 부인이 한국인이라며 반겨주고,

무슨일 생기면 연락하라고 연락처도 알려준 매우 친절한 분이었습니다.


이분 덕택에 호주 NSW지역의 관측 모임인 ASNSW의 (www.asnsw.com) 관측지인 위루나에 갈 수 있었습니다.


위루나는 시드니에서 160KM, 차로 두시간 반 정도 걸리며 1100m 높이의 산 정상 구릉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111.png



이곳에선 그믐 즈음 주말에 항상 날씨에 관계 없이 관측 모임이 있습니다.


이곳의 모임이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점이 구성원의 연령대가 거의 50~60 대의 아저씨들이며


관측회라곤 하지만 관측을 빙자한 캠핑에 가까운 느낌으로 참석들을 하는것 같습니다.


생업에서 은퇴를 하신분들이 같이 모여 즐기면서 느긋이 별을 보는 그런 느낌...


제가 있던 주는 25분 정도 오신것 같습니다.



20150619_083158.jpg

메인 관측지로서 컨테이너에는 사진하시는 분들이 피어 박아놓고 장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관측지는 호주스럽게 넓으며 시야도 충분히 좋습니다.

다만 시드니쪽 광해가 20도 정도 까지 올라오며 고도가 있다보니 상당히 춥습니다.




20150619_102317.jpg

동쪽 시야

이곳에 머문 4일밤 중 3일이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하늘이었는데 사람들이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합니다.


20150620_085110.jpg

전혀 예측하지 못한 호주의 서리


20150620_145532.jpg

옵세션 25인치 입니다. 세팅하는척 하더니 다시 넣어 버립니다ㅜㅜ

이밖에 17.5, 12인치 등의 돕이 있는데 말만 잘하면 대여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20150621_093746.jpg

자신들이 지낼동안 먹을것을 박스에 가져와 다양한 요리들을 해 먹습니다.


20150620_182804.jpg

켄이 만들고 있는 피자입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20150621_092624.jpg

제가 지낸 게스트 숙소입니다. 난방이 안 되어 매우 춥습니다.

깨끗한 화장실, 온수 샤워 시설도 있습니다.

다른 회원들은 각자의 트레일러나 컨테이너를 가져다놓고 생활하는것 같습니다.

위루나의 하루 이용료는 7500원 정도 입니다.


20150622_121219.jpg

중앙건물. 침실과 샤워실 화장실, 강당이 있습니다.



20150620_112224.jpg


20150620_124204.jpg

낯엔 사람들과 한시간 거리의 마을로 내려와 시장 구경도 하고 점심도 먹었습니다.



20150621_111914.jpg

지내는 동안 많은 도움을 준 제프와 크리스 입니다.

제프는 이곳을 관리하는 역할도 하는것 같은데 제가 지금껏 만난 사람중 가장 착하고 순수한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하늘, 잘 마련된 시설과 친절한 사람들이 있는 위루나에서의 5일은 별을 보는한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돌아가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