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댓글 번호: 161940 - 새로운 댓글

장형석

요즘 유행하는 댓글을 패러디해서.. ㅎㅎㅎ (기분나쁘신건 아니죠? ㅎ)


“벗고개에 모인 모두 다 건강한 시력의 주인은 아니었다. 그들의 관측은 격렬하였다. 별고래는 벗고개 터널위에서 돌아와 흙먼지 묻은 미러를 씻다가도 남은 관측대상을 안타까워하며 서둘러 주인을 채근하는 일이 매번이었다. 첫 관측을 하고 두 달 뒤 남짓, 관심은하는 벌써 대구경의 기쁨을 아는 몸이 되었다. 관심은하의 맑은 눈속으로 별빛은 향기롭고 풍요롭게 스며들었다. 그 별빛은 별툰을 그리는 핸드폰 속으로도 기름지게 스며들어 이젠 관심은하가 그림을 그리는게 아니라 별빛이 관심은하에게 빨려오는듯 했다. 관심은하의 변화를 기뻐한 건 물론 야간비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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