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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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익

 

 

 

 처음으로 야간비행에 관측기를 올려봅니다.

 

 

야간비행 신년회 참석차 강원도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도 많은 회원분들이 오셨는데 올해는 작년보다도 더 많은분들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이번에는 하늘에 구름한점 없었고 바람도 없었습니다.
다만 씽이 안좋네요.

많은 대구경 돕들 사이로 저도 일찌감시 자리를 잡고 냉각이 되기를 기다리며 저녁을 먹으러갑니다.
모임에 빠질 수 없는 삼겹살 구이에 40~50여분의 별쟁이와 가족들이 함께 화기애애 왁자지껄 만찬을 즐깁니다.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바로옆 세미나실로 향했습니다.

스웨덴의 아름다운 오로라와 NSOG의 기호의 의미대한 명강의를 들었습니다.
강명우님 오로라사진 감사합니다. 이한솔님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강의를 마치고는 밤하늘의 보석들을 향하고있는 망원경에게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포ㅋㅓ스를 돌려 미러를보니 냉각이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저배율 아이피스를 끼우고 오리온대성운을 향합니다.
웅장한 성운기가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트라페지움은 푸른끼가 감돌고
독수리의 펼친 날개에 해당하는 부분은 검은 와인색으로 보입니다.
보현산에서는 검붉은색으로 보였는데 오늘은 색감이 다르게 보이네요.
하늘의 상태에 따라 색감도 달 라지는것 같습니다.

 


출처:http://astrobusan.kr/xe/219109

 
장미성운: 필터없이도 희끄무레한 성운끼가 느껴집니다.
O3를 끼우니 중간의 필라멘트와 같은 암흑대가 뚜렸하게 보입니다.
성운이 중간의 산개성단과 아주 잘 어우러져있습니다.
자작이 완성되면 시간을 두고 뜯어볼 생각입니다.
그땐 스케치까지... ㅋㅋ

 

 

출처: 네이버 위키백과
클레오파트라의 눈: 씽이 안좋아서 인지 150배에서 띵띵부은 별상이었습니다.
중심성은 확인 불가였고 대상만 확인했습니다.

 


출처:http://astrobusan.kr/xe/122402

 

토르의 투구: 필터없이도 쉽게 잘 보였으며 UHC보다 O3가 잘 보였습니다.
중간은 머리처럼 둥근 모양에 양쪽으로 불쑥 튀어오른 삼각뿔모양이며 전체적으로 얼룩더룩한 성운의 느낌입니다.

 

 

 


출처:http://astrobusan.kr/xe/127599

 

LEO1: 사자자리의 레글루스 옆에 딱붙어있는 난장이은하입니다.
레글루스의 강한 빛으로 인해 관측하기가 힘든 대상입니다.
레글루스를 아이피스원의 밖으로 보내고 보니 희끄무레한게 보옇다 안보였다 합니다.

m51: 아버지와 아들의 브릿지는 안보였지만 팽글팽글 돌아가는 나선팔은 시원스럽게 보여줍니다.

m81ㆍ82: 82의 중간의 암흑대가 아주쉽게 구분되고 81의 암흑대도 어렴풋이 확인이됩니다.

 


출처:http://astrobusan.kr/xe/211621

 
캠벨의 폭포: 산개성단은 아니지만 폭포수에서 한줄기의 물이 떨어지는 장면을 보석으로 표현해 놓았네요.
폭포가 너무길어 망원경을 내려가며 관측했습니다.
정말로 아름다운 대상입니다.

LOVE JOYE:꼬리까지 확인 하고픈 기대감에 망원경을 돌렸는데 대상이 없네요. ㅠㅠ
급기야 노트북의 스텔라리움을 보고 아이피스 호핑까지 해나갑니다.
불과 몇 일전 옥상에서 밝은 중심부와 넓은 주변부를 보이던 해성이 이제는 핵만이 이름없는 별 처럼 갸날프게 보이네요.
인생만사 새옹지마인가요? ㅠㅠ

방랑자2419: 강원도의 하늘답게 돗트로 찍어도 쉽게 찿아집니다.
하늘이 어두워서인지 확인이 쉽게됩니다.
그러나 구상의 분해까지는 힘드네요.


강원도의 하늘은 어떤하늘일까?
궁금하여 내가 보아온 대상들을 두서없이 찿아보았습니다.
하늘은 좋은데 씽이 안좋아 보는대상마다 잘 보이는것도 있고
안보이는것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개인관측소를 짓기에 이정도의 하늘이면 아주 만족할 만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밤새 고생했던 망갱이들이 조용히 휴식을취하고 있는듯합니다.

 
 

아침을먹고 어재 못다한 세미나2부에 UC자작기를 강연하신 김재곤님
스마트폰으로 하는스케치의 요령을 강의하신 박상구님 정말 즐겁게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밴드히타를 직접 만들어 보이신 김철규님 수고하셨습니다.
세미나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기념촬영을 한뒤 각자의 장비를 챙기고 인사를 나누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오늘은 이상하게 5시간이나 운전하면서 내려와도 피곤하지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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