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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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석

간만에 서울에서 관측을~~
 
달은 크지만 날씨가 좋은 관계로 김남희님과 김철규님까지 용인축구센터에서 만나기로 약속...
대신 그전에 해야할일이 몇가지 있습니다.....
 
핸드폰 수리... -_-;; (얼마전부터 카메라에 멍이 생김)
운전면허증 찾기..;; (얼마전 잃어버린 지갑의 여파..;;)
집 계약... 
 
아무튼 이걸 다 끝내야만 용인으로 고고....
 
용축에 치킨 한마리 사들고 도착한 시간은 8시 30분쯤...
이미 김남희님이 와계셨고... 별하늘지기의 뭐꼬님과 삼각형님.. 또.. 제가 기억 못하는 몇분이 오셨네요...
 
간만에 16인치를 설치하려니 뭔가 어색 어색 ㅎㅎㅎ
그러고 보니...지난 9월 4일에 용축에서 16인치를 설치하고 40일만입니다...;;;
그동안 물론 관측을 몇번 나갔지만.. 모두 지리산으로 10인치를 들고 나갔기에...
왕눈이 파인더의 암시야조명 배터리를 갈아준다고 마음먹은게 7월말인데 아직도 못하고 있네요 ㅎㅎㅎ
 
사실 지난주에 왼손에 인대가 늘어나서..-_-;;;
지난 금요일부터 반기브스를 하고 있습니다...만... (제 생애 첫 기브스 입니다..;;)
귀찮아서..-_-;; 안하고 다닙니다... 운전할때랑 일할때 좀 아프긴 합니다..;;
덕분에 망원경 설치할때 남희님께서 도와주셨고...
해체할때는 철규님께서 수고를...;;; 감사합니다. ^^;;
기브스.jpg
 
하늘은 그리 썩 좋은편은 아니었습니다...;;;
일단 10시 전까지는 가로등이 켜지기에... 잡광이 많이 들어오네요....
라이트쉴드를 하나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김남희님과 제 망원경 개조에 대해서 이것저것 이야기 하며...시간보내기...
물론 그중간 M57을 보면서 그 옆에 있는 IC 1296이 보일까? 하고 노려보긴 했지만 ㅎㅎㅎ
그 주변 길잡이별도 보이질 않습니다..;;;
용축에서 이걸 바라는건 무리겠죠? ㅎㅎ 
M57-3 ic1296.jpg
 
SWAN 33에 OIII 필터를 끼워 베일을 노려봅니다.
이제 서쪽으로 .. 많이 낮아졌고.. 또 용인의 광해가 올라오지만...
이놈들은 항상 저를 기쁘게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서베일(6960)과 중간의 피커링까지 그냥 감상만 합니다..;;;;;
583px-Veil_Nebula_(Heic0712g).jpg
사진은 위키~
 
다음엔 뭘볼까 하면서....
그냥 놀기만 합니다. ㅎㅎㅎ
간만에 Saturn Nebula도 보고....
7331도 봅니다만 하늘때문인지 주변 은하들은 잘 안보입니다...
뭐 하긴 용축에 별보러 가는건 아니니깐요..-_-;;;;
 
이후 계속 삽질을 합니다. M74도 못찾아서 한참을 뒤지질 않나
헬릭스를 못찾아서 삽질끝에 겨우 보고...;;;
웬지 없던 실력까지 다시 뒤돌아간 느낌입니다..;;;
역시 별은 꾸준히 계속 봐야지...-_-;;;;;;
 
891을 다시한번 노려봅니다..
김남희님께도 말씀드렸지만 용축에서 891은 도전대상입니다..-_-;;;
그래도 16인치 230배로 암흑대가 잘 보입니다...
오히려 배율을 낮추면 주변의 광해가 많아 너무 밝아져서 찾기가 더 어렵습니다..-_-;;;
Ethos 13mm를 끼웠다가.. 그냥 다시 Ethos 8mm로 바꿉니다..
역시 8밀리가 짱!!! ㅎㅎㅎ
 
이후 안드로메다니 M33이니 뭐 이런것들을 보는데...
날씨가 무지 무지 춥더군요...;;;;
오리털 패딩을 입었는데도 춥습니다...
이제 모자+내복의 시대가 온듯 하네요..;;;;
 
가져간 치킨과 샌드위치를 먹고... 저는 11시 30분에 출발...
오다가 졸아서 사고날뻔도 했고...-_-;;;;
아 역시 야간 운전은 힘들어요..;;;;
아무튼 운전조심..;;;
 
4줄요약
1. 정말 간만에 16인치... 뭐지 이 낯선기분은??
2. 이젠 추워서 별보기도 힘들겠네... 얼른 바핀 장만을?? -_-;;;
3. 에토스 8밀리는 만능임.. 님짱!
4. 졸음운전.. 어떻게 안되겠니??

Ps. 박상구님 아이피스를 막 내놓으시는데 뭐 좋은거 구하셨나요? ㅎㅎ 어제 나오셨으면 물어보려고 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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