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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주말의 비 예보가 있어 어제 금요일 밤을 노렸는데 하늘이 그다지 도와주질 못했습니다.

한솔님 번개 톡이 오고, 김철규님은 청옥산 1200고지에 와 있다고 별하늘지기에 뽐뿌글이 올라 왔네요.

종일 뿌연 하늘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1200m 정상이면 이 연무를 뚫고 올라 갈수 있는 관측지 아닐까 하는 고민을 해보며..

지도 검색을 하니 이런.. 182km, 세시간 소요 거리로 나오네요..

대박 하늘 확신 없이 왕복 여섯시간 거리를 감행하기에는 새가슴이라...^^

다 포기하고 집에서 충성봉사하다 밤 9시 넘어 슬그머니 시안공원묘지로 나가봤습니다.

눈에 보이는 별은 2등급정도... 목성, 화성만 쨍합니다.

나의 최신 정예 무기 "2419"(12" 돕)을 세팅하고 별상을 통해 시상을 느껴봅니다.

냉각은 덜 된 상태지만 시상은 아주 좋게 느껴집니다.

 

 

목성에 대적반과 유로파 경현상이 시작 되는것을 관측 했습니다.

 

Screenshot_2014-04-26-10-00-10.png

 

 

목성유로파.jpg

 

간신히 폰 확대 어퍼컬을 담아 봤습니다.

줄무늬가 바탕이 도움을 줘서 어렵지 않게 포착이 됩니다.

밑에 짧은 동영상 "목성"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화성입니다.

지금껏 화성은 참 재미없는 대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젯밤은 이제까지의 생각을 완전히 무너뜨린 관측이었습니다.

운이 좋게 너무나도 뚜렷한 극관을 관측할수 있었습니다.

Screenshot_2014-04-25-21-58-27.png

 

화성은 항상 빛 번짐이 강해 디테일한 모습을 본 기억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젯밤은 화성을 보며 감동을 받았습니다.

"화성"을 틀릭 하시면 많이 흔들리긴 하지만  동영상 속 극관의 위치를 확인 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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