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새로운 댓글

박진우

바야흐로 보드의 시즌이 돌아왔나 봅니다.

 

북쪽의 비발디, 남쪽의 오크밸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광해로 하늘이 파랗습니다.

 

연무도 살짝있고 셋팅 하자마자 이슬내리기 시작하는... 시작부터 기름값 생각나는 하늘이었습니다.

 

비발디는 2시 오크밸리는 12:30 정도에 슬로프 조명을 껐나봅니다.

 

하늘이 양호해졌으나 본격적인 별 사냥에 나선지 한 시간 쯤되니 밀려오는 안개와 구름으로 2시에 철수 준비를 했습니다ㅜㅜ

 

 

 

관측에 앞서 두 가지 아이템을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밤보석의 목록을 마킹한 성도와 방한 우주복인데

 

빨간 조명아래 형광펜이 제 구실을 못 합니다... 망했습니다. 빨리 NSOG를 구해야겠습니다.

 

그래도 방한복은 든든합니다. 강원도의 추위와 겨뤄보고 싶네요.

IMG_20131208_141629.jpgIMG_20131205_190904.jpg

 

 

M74의 초신성

지난주 긴가민가 했던 초신성의 위치를 프린트 해서 대조해 보았습니다.

있어야 될 위치를 5분간 째려봤는데 안 보입니다...

어두워졌나 봅니다.

 

 

 

2317.jpg

 

ngc2371

지금까지 보던 동그란  행성상 성운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딱 보자마자 강낭콩이 떠오릅니다.

 

 

2420.jpg

 

ngc 2420

별이 조금 있네 느낌입니다. 그래도 스타체인을 만들어 보고자하니 숫자 '3' 이 보입니다.

 

 

2392.jpg

 

ngc2392

나름 유명한 에스키모라는데 고배율이 없어서

그냥 중심성에 이슬 내린것 같습니다.

그래도 바로 아래 밝은 별과 비교하면서 보는 맛이 있습니다.

 

2415.jpg

 

ngc2415

M1 축소 시켜놓은것 같은 느낌입니다.

 

 

2419.jpg

 

ngc2419

호핑 한 뒤 구상성단만 생각하며 찾았는데 아무래도 없습니다.

밝은 별 두개 위에 뿌연게 있어서 혹시나해서 옆에 계셨던 파인만님께 물어보니 2419가 맞다고 하십니다.

3인치로 메시에의 구상성단 보는 느낌입니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우리 은하에서 가장 멀리있는 나름 유명한 구상성단이라고 합니다.

 

2537.jpg

 

 ngc2537 - 실패

이때부터 안개가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30분을 찾아봐도 안 보입니다.

못 찾은건지, 날씨 때문인지, 원래 안 보이는건지...

다음에 좋은 하늘에서 다시 찾아봐야 겠습니다.

 

돌아가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