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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강욱님, 저도 몇 달 전에 안걸요...다 스터디의 힘입니다.
HR 도를 보면 이해가 쉬워요.
세로축은 별의 밝기, 가로축은 별의 색갈(=온도 = 뜨겁기)이잖아요.
주계열성만 놓고 본다면 대체적으로 밝은 별이 뜨겁고, 어두운 별이 차가워 집니다.
하지만 주계열성이 아닌 별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같은 질량의 별인 경우 표면적이 큰 별이 더 밝아집니다.
어떤 별이 주계열라인에서 적색거성단계로 가면 별이 엄청 밝아집니다.
같은 별이 백색왜성이 되면 수만배 어두워집니다.
하지만 이 별의 질량은 겨우 반 정도로 줄어들었을 뿐입니다.

별의 표면온도는 여러가지 고려사항이 있지만, 위의 '어떤'별을 예를 든다면,
주계열라인에서는 최초의 질량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거운 별의 경우 더 많은 질량이 중력수축을 하기 때문에 더 뜨거워집니다.
적색거성단계로 가면 얼마나 커지느냐에 따라 표면온도가 결정되는데, 크게 커질 수록 표면온도는 떨어집니다.
백색왜성이 되는 과정에서는 핵만 남게 되기 때문에 초기에는 표면온도가 아주 뜨겁습니다. 이런 별을 sdO type star라고 합니다.(행성상 성운의 중심성은 이 단계의 별들입니다.)
하지만 결국은 주위에 열을 빼앗기고 점점 식게 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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