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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KBS에서 작년에 방송한 '예술가의 초상'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찾아 보았다

 

1편에서는 이우환 작가가 나오는데..

 

점을 왜 찍는지, 왜 그것을 그리는지 알고 싶었다

 

 

한시간에 가까운 프로그램을 다 보았는데도 아직 잘 모르겠다 ㅎ

 

그 대신.. 이우환 작가의 인터뷰 내용이 기억에 남아 올려본다

 

 


물감을 갠다거나
캔버스를 맨다거나
그림을 붓으로 그린다거나

 

이것은 아주 고전적인 일이지만,
아주 로테크. 하이테크가 아니고..
아주 힘겨운 것을 일부러 찾아서 고생하는 건데

 

지금 젊은 애들이 보면은 지겹고 그거 뭐 그렇게 고생해야 하나...
나는 그 고생을 사서 합니다


사서 하기 때문에

내가 작업한 그 과정은 다른 것과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시간이고
내 삶이에요

 

그건 나에 있어서는 절대에 가까울 정도로 중요한 삶의 순간입니다

 

 

 

'절대에 가까울 정도로 중요한 삶의 순간'이라... 이런 마음으로 별을 찍으면

 

정말로 살아 움직이는 스케치가 되지 않을까....

 

 


                                                       Nightwid 無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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