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서 기상청 일기예보를 보니 목요일 저녁이 괜찮아질 것 같더군요.
망원경을 차로 옮기고
아침에 출근할 때 차를 가지고 가서
날씨 상황보고 바로 번개를 뜰 수 있도록 하려 했습니다.

그런던 중 영화나 보자 하고 '공공의 적2'를 down받아 보기 시작했습니다.
재미있더군요.
문제는 밤 12시 10분이 넘었는데도 약 1시간의 러닝타임이 남아있더란 말입니다.

별찌엄마는 내일 관측갈거면 그만 보고 자라고 하고...
나는 일단 보던 것은 봐야하지 않냐며 투덜투덜하다가
결국 자리에 누웠습니다.
잠이 오겠습니까?
'나 내일 관측 안간다!' 소리치며 결국 영화를 다 다 보고 1시 반경에야 잠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는 차를 나두고 그냥 출근했지요.

그러나 좀전에 날씨를 조회해 보니 '좋던데요?'

어쩔 수 없이 꼬리를 내렸습니다.
남아일언이 참 뭐시기 해졌습니다.^^;


결론적으로..............번개갑시다.


-때: 2005.5.12(목)  22:00~

-곳: 양평

-끈: 011-272-4624(최형주님)


15:00현재 최형주님, 김경식 참석 예정입니다.


꼬리를 내리고 말까지 바꿨는데 날씨 안좋으면 죽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