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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곤


코로나의 긴 어둠을 뚫고,  "야간비행"의 기지개를 펴기 위한 몇가지 계획중의 하나,  

"좋은 책 한권 열심히 같이 보자", 추천도서 선정된  아래 책을 월 1회, 2챕터 정도 

함께 공부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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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장을 발표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다시 차례가 돌아와서 12장을 준비했습니다. 

책 한줄 한줄 읽어보는데,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참 많네요. 기본기외에도 번역의 문제도 

있을 듯 해서, 원서 컨닝을 해 봤습니다만, 기본기의 부족함이 크네요. 

함께 얘기하면 좀더 해결의 실마리가 찾아지겠지요. 


별의 삶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것은 수소 핵융합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박혀있었는데, 

마침 욕조 4~5개 정도 데울수 있는 핵융합 실험을 성공했다는 기사내용이 있어 반갑게 읽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209048000085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글 아시지요?

조선시대 문장가 유한준이라는 분이 쓴 글인데,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1권에 

다시 쓰이면서 유명해진 문장입니다. 적어도 수소 핵융합은 전과 다르게 저에게 다가오네요. 


별의 일생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되고 나니, 이제 봄이 다가오면서 저물어 가고 있는, 

M42 오리온 대성운이 다르게 보입니다. 한창 별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모습이 생각나면서,  

NPB와 UHC, O3 어느 것이 더 우리에게 속살을 잘 보여줄 필터일까 라는 질문도 중요하겠지만, 이 넓은 우주 한켠에서 한창 새 별을 만들어가는 그 자체를 느껴보는 것,  또 다른 멋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은 명절 잘 보내시고, 스터디날 뵈요. 

2월 황금 월령은 가족과 함께입니다.  마침 미세먼지가 많아서, 그래서 별보기 별로야라는  핑계도 생겨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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