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관측 공지 & 자유글 ~☆+

새로운 댓글

문지훈


암적응이 중요한 분들이 모여계신 곳이니 혹여나 도움이 되려나 해서 먼저 소개해 볼까 합니다.


가지고 있는 조명장치들을 꺼내어 늘어놓아 봤습니다.

분명 다카하시 제품도 구매했었는데 언제인가부터 찾을 수가 없습니다. T_T

곧 이사가 예정되어 있어서 창고?를 정리하다 보니 마구 나오는군요.

수집하려 한 것은 아니고 잃어 버렸다가 찾기도 하고 ,잊고 있었기도 하고...

어쩌다 보니 늘어 있었습니다.


위로부터,


1. ORION 72도 CENTERING EYEPIECE 용 

2. MEADE ASTROMETRIC EYEPIECE 용

3 RIGEL PULSGUIDE  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ES 제품은 발기 조정용 로터리 저항도 부실하고  회전하는 부분에 선을 땜해놔서 구조적으로 몹시 부실한데 ,

이것들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1,3번은 몸통을 알루미늄을 깍아서 만들어 외관도 훌륭합니다. 

다카하시는 어땠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비교샷을 한 번 주욱 보시죠.


resized_IMG_20191128_211045.png resized_IMG_20191128_211016.png 


resized_IMG_20191128_211246.png




소개 하려는 것은 RIGEL PulsGuide... 뭐시기입니다.  Pulseguide... 아닙니다.

퀵파인더로 이미 아실 분들은 아시는 회사의 제품입니다.

사용한 지 1년은 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밝기는   112345677 정도로  저조도에서의 조작도 우수합니다.

노브회전도 가장 부드럽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다카하시 만큼의 조작성은 가진 것 같습니다.  더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비교에 이용한 MEADE사 제품은  22378888 정도로 갑자기 밝아집니다.

노브가 약간 불안정합니다. 회전 중에 LED가 잠깐 꺼질 때도 있습니다. 

오리온 제품은  111345799 정도로 조절됩니다.

노브회전은 부드럽습니다.  최대 밝기가 너무 밝습니다만, 그 밝기로는 쓸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전지는 DL1/3 이라는 이상한 규격인데 리튬전지로 필카에도 사용되고 80시간 이상 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동네에서 쉽게 구할 수가 없어서 인터넷 쇼핑을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

두 개의 긴 KNOB를 돌리면 PULS(E)라는 이름처럼 LED의 발광 지속시간과 간격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마치 아래 표 처럼요.

제조사에서도 암적응을 도울 수 있다고 홍보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저는 비교적 낮은 밝기로 아래표 7번 행보다 간격을 더 두어서  사용중입니다. 

그래도 잔상이 남아서 십자선 중앙에 조준하는 데에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제품 가격만으로는  다카하시보다 저렴하기도 하고요.

나사산은 M8x0.75로 여러 제품과 호환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비교한 세 제품은 모두 호환됩니다.

M8x1.00 에는 어댑터를 쓰라고 하네요.  못 봤는데 어디서 파는 걸까요?

제목 없음.png



아래는 전지 교체를 위한 분해사진입니다.

먼저 밝기 조절 노브겸 뚜껑을 분리하는데에 안경용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펄스 조절용 노브 2개를 뽑습니다.

노브 구멍에 이쑤시개나 적당히 얇은 걸 넣어걸고 뒤로 살짝 밀어줍니다. 

절대로 맨 뒤의 회전저항을 먼저 잡아당기지 마세요. 

어두운 곳에서 하기에는 다른 것 보다 불편합니다.   그것이 단점이네요.


LED는 기판에 땜되어있지 않고 소켓에 다리가 끼워져 있습니다.

쉽게 빼어내서 오렌지(amber와 비슷한) LED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근래의 S&T에서  손전등과 암적응에 관한 기사를 봐서요.^^

 

오른쪽은 ORION제품입니다.

보통의 것과 마찬가지로 단촐합니다.


resized_IMG_20191128_211629.png


현재 사용 중인 파인더들과의 모음입니다.

위는 많이 쓰시는 다카하시 , 아래는 바더의 VARIO 60mm 파인더에 ORION 센터링 아이피스를 결합한 12배 파인더입니다. 



resized_IMG_20191128_210954.png


겨우 이 것  쓰고도 느끼지만 게시판에 글 쓰는 것  정말 힘드네요.

꾸준히 관측기 올리시는 분들.... 무섭습니다.

돌아가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