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경 자작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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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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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 출장을 다녀 온 백민호님을 만나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근육이 수축되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Albert Highe"라는 저자의 자작 돕에 관한 서적입니다.

The Dobsonian Telescope 보다 훨씬 방대한 700페이지에 가까운 분량입니다.

저자가 장애인이다 보니 돕소니안의 운반 때문에 고민을 하다 망원경의 모든 부품을 다이어트 작업을 하며 자신이 고안해낸 아이디어를 그대로 담아 낸 훌륭한 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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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의 접근 방법이 철저한 이론과 테스트를 통해 수치, 도표등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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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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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교각구조를 보여 주며 대구경의 경우 어퍼케이지의 무게 중심을 이용한  8점 지지 원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을 적용할 경우 현저하게 진동을 잡을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저자가 토목공학을 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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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흔적입니다. 최선생님과 똑같은 고민을 한 사람이네요.

정상인처럼 힘을 쓸수 없다 보니 사다리를 쓰지 않으려 포커서보드를 꺽었고 그마저도 무게를 줄이려고 보드의 두면은 생략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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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한 삼각바의 모습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삼각대 사이의 시소로 축을 만들고 삼각바의 미러지지 패드를 사용하지 않고 본딩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러 측면 지지는 슬링 없이  pp봉 두개로만 합니다. 미러 스트레스에 대한 의혹을 본인이 테스한 도표를 통해 자신의 방법을 자신있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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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자 모양의 프레임 3개 만을 이용해 미러셀을 만들었습니다.

삼각바 사이는 시소축이 설치 되어 있다 보니 광축 조절 볼트는 센타로 모아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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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특이할만한 부분입니다.

미러의 센타 부분을 복합계 미러 처럼 둥그렇게 깍아 내었습니다.

 

Albert Highe의 시도는 감탄을  넘어 인간 한계의 극복으로 여겨집니다.

사진 몇 장만 소개를 했지만 그 외에 시도는 과학적 원리를 총 동원 되어진 결정체로 느껴집니다.

뉴토니안 원리만 어느 정도 이해하신 분이라면 아주 흥미롭게 읽을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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