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경 자작정보 ~☆+

새로운 댓글

김병수

아파트 옥상에서 달을 주로 관측하는데, 앞으로는 딥스카이도 조금 도전해 볼까 합니다.
멀리 보이는 분당의 불빛과 인근 두 군데의 골프연습장에서 위를 보고 켜 놓은 엄청난 서치라이트때문에 밤 11시 까지는 딥스카이는 무리이지만, 11시에 골프연습장이 닫으면 그럭저럭 관측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집 근처에 외등을 밤에 켜 놓는 곳이 있어서 암적응을 할 수 없다는 점이 큰 방해 요인 입니다.
그래서 암막가리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날이 따뜻해서 작업하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우선 암막지를 인터넷 주문했습니다. www.1000gage.co.kr/
1.5M 너비로 네 마가 필요합니다. 배송료까지 2만원 정도

PVC파이프와 'ㄱ'자 엘보우, 'T'자 연결부는 동네철물점에서 구했습니다.
PVC파이프는 내경 30mm입니다.
줄톱도 샀습니다. 다해서 3만몇천원

벨크로테이프는 문방구에서 구입. 암수 각각 1만원

우선 PVC파이프를 1m 50cm 길이로 2개를 자르고, 1m 35cm으로 2개를 자릅니다.
1.5m 짜리가 옆봉, 1,35m가 위와 아래 봉이 됩니다.
바닥은 30-40cm정도 두개를 T를 이용해서 연결합니다.
옆봉과 바닥은 15cm길이 PVC를 이용해서 T로 연결하고 T의 한쪽을 다른쪽과 1.35m 아래봉으로 연결합니다.
그 다음에 두개를 연결해서 쓰기 위해서는 가운데 바닥은 T를 두개 연결해서 만듭니다.
완성된 프레임의 모습입니다.




두개의 암막가리개를 꺽이게 연결하기 위해서 가운데바닥은 T를 두개 연결했습니다.




다음은 암수 벨크로테이프를 윗봉은 전체 넓이로, 옆봉은 2군데 붙이고, 같은 위치에 암막에도 붙입니다.
벨크로 테이프 붙인 모습입니다.



저는 PVC에 숫놈 벨크로를 붙였는데, 반대로 하는게 좋을 뻔 했습니다.


다음은 프레임에 암막을 부착한 모습입니다.




하나씩 떼어내도 됩니다.



하나씩 떼어낼때를 대비해서 바닥을 하나 더 만들어야 합니다.


못쓰는 스키케이스를 이용해서 이동용 PVC 케이스로 활용하면 될 것 같네요.




이상 허접한 암막가리개 제작기 였습니다.
바람 불어도 날아가지 말아야 할텐데...


돌아가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