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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오





방금 전에 유혁님이 허접하기만 테이블 자작기를 올려놓으라는 압박을 주시기에...

더 도움이 되는 파인더 후드 자작기를 이 기회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작년 장마기간동안 쓴 글이며 많이도 배포를 한 물건입니다.
이를 참고로 올려놓은 글은 아주 작은 도트포인터용이지만 일반 파인더 후드도 똑같은 방법으로 제작 할 수 있음을 잊지마시고 다들 도전해보시길..!

그런데 다른 분들은 이보다 더 좋은 열선을 사용하시던데...열선이 아니더라도 이 후드만으로도 아직 단 한번도 제 파인더가 이슬을 맞은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날로그형 인간이라 열선의 밧데리가 어느 순간 닳아져 구동이 안되는 것이 정말 정말 두려워 후드 장착을 더 추천드립니다..ㅋㅋ
또한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적도의를 불신하고 그 어느 때 언제라도 걱정이 전혀 없는 수동 고투의 돕이 저에게 정말 맞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마저도...^^)






음.... 저 같은 경우에는 저의 첫 경통이 넥스타 5"라서 그때 같이 따라온 파인더가.... 도트포인터라...

그게 참 익숙하고 생각보다 호핑하기에도 적지않게 도움이 되기에....

즉, 그 편리함에 빠져.....

(그래서 여전히 초보인가봅니다, 고수뉨들은 이런 도트포인터 없이 광학파인더 하나만으로도 잘만 찾아보시던데....-_-ㆀ)

그때부터 시작해.... 다음 경통- 그 다음 경통에도 그넘의 도트포인터를 아직도 사용중이데...

이 지루한 장마철에...널고있으 모해 심심한데.. 이넘에게도 후드를 만들어줘야게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후드를 만들어봤는데....ㅋㅋ








먼저, 제가 파인더 후드 재료로 나름 몇년간의 삽질끝에 결국 찾아낸 것은....

일반적으로 많이들 사용한다는 pp판은 아닙니다.

이 pp판은 수도권같은 곳에서만 쉽게 구할 수있고 결정적으로 또 pp판(화일껍질이 이 종류임)은 넘 두껍더군요.



그래서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구한 그 재료는....

주변에서 구하기도 쉽고 훨씬 가공도 용이하고 가벼운....일명 x-ray 필름입니다. 정말 강추입니다...!!!








일단 준비물은 이렇게...^^


엑스레이 필름. 칼, 양면테이프, 식모지, 이쁜 무늬시트지.



그림과 같이 파인더의 외경을 정확히 잘 재서.... 그 길이만큼 x-ray 필름을 잘라줍니다.
(아주 약간 여유가 있는 것이 다음에 장착할 때 더 낫습니다)








그 담엔 일케 양면 테잎으로 x-ray 필름 한쪽면을 완전히 다 붙여준후..





  



이것을 딱 맞게 오려낸 후, 그 남은 양면테잎 한쪽면에는...








이렇게 식모지를 잘 붙여줘서 역시 딱맞게 잘라냅니다.


(즉, 한쪽면엔 x-ray필름, 다른 한쪽면엔 식모지를 붙인다는 이야기임다)





이렇게 함으로써... 후드 안쪽  완성입니다.

(참고로...집에 식모지가 없어..귀챠니즘으로 다음에 시간나면 돕의 암막을 만들 천을 걍 조금 오려서 사용해씀다..ㅋㅋ)









이젠 후드의 외부 인테리어를 신경써주기 위해..ㅋㅋ

준비한 시트지를 잘 붙여줍니다.

(주의; 당연히 시트지 붙이는 쪽은... x-ray필름이 보이는 쪽입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나름대로 난이도가 있는 부분으로 그 이음부분을 딱맞게 잘말면서 붙여야합니다...^^

(여기서 시트지를 한바퀴정도 더 돌려버리면 찌그러지않는 아주 완벽한 모양이 나와 이쁩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생긴 것은 비교적(?) 허접한것 같아도 이슬만큼은 이제 걱정없을 듯...^^










기왕에 접대용 마난겡의 도트포인터에도 장착할 후드까지 이렇게 2개를 만들었씀다.

(이것은...09년 08월말, 현재..이미 다 배포했기에...잊으시길..ㅎㅎ)



머...아무것도 아니것 같아도 굳이 이렇게 설명해가며 사진까지 올리는 이유는...!!!

이게 더 크게 적용되면... 일반 광학파인더 후드 만드는것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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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똑같은 방법을 통해 만든 일반 광학용 파인더 후드.



그러니깐 이 방법으로 지금껏 만든 일반 광학파인더 후드의 성능은...

밤새 이슬 걱정 하나없이 굳이 드라이기를 가동시키지 않을 정도로 매우 훌륭한 아이템이기에 좀더 나아가 도트파인더 후드까지 만든 것이며,

당근, 시간되시는 분들은 이 방법대로 파인더 후드를 만들어서 사용하셔도 될 듯해서 올려본겁니다..ㅎㅎ



(초창기에는 벨크로 테이프를 이용해 붙이고 띄는 방식으로 만들어봤는데...제작도 더 어렵고 사용감도 별로이더군요.

차라리 이렇게 그냥 무식한 파이프(?) 방식이 생각보다 보관 및 운용이 훨 낫다고 생각합니다. 파인더 후드 끝단에 벨크로 테잎은 일단 비추천입니다.

실제로 지금 제가 쓰고 있는 7X50 파인더 후드도 이 재료, 이방법으로 만들어  자알~ 사용중임다.

글구 잘만하면..오널 올라온 재료나 큰 X-RAY필름만 있다면....파인더 뿐만아니라 일반 마난겡의 큰 후드로도 충분 할 것입니다...ㅎㅎ )




암턴.....작은 정보이나, 행여나 도움 되시길 바라고...늘 즐거운 성(星) 생활 하시길..... ^____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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