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경 자작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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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

보조망원경 시스템이 완성되었습니다.

맨처음 경통을 불하받고,
야간비행의 경위대를 제작하고,
측량용 삼각대를 구입한 다음,
삼각대 다리를 서로 연결하는 구조물을 부착하여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거저 떡하나 얻었습니다.

주망원경으로 12.5인치 돕소니언이 있지만,
집에서 잠깐 잠깐 관측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쉽게 이동가능한 컴팩트한 사양으로 구성했습니다.
관측의 주 대상은 태양, 달, 행성, 이중성으로 삼고 있습니다.

경통은 다카하시 FS78입니다.
경통을 구입하기전 펜탁스 75mm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안시관측 위주다 보니 FS78로 기울어졌습니다.
다카하시 FS78은 중고로도 구하기 어려운 망원경이나 박병우님이 선뜻 양도해 주셨습니다.


다른 각도의 경통 사진입니다.
구경에 비해 크기는 크지만 나무랄데 없는 믿음직한 녀석입니다.


다음은 야간비행 경위대입니다.
야간비행 내에서 6대를 제작했으며,
소구경에서 MT130까지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야간비행 경위대의 이름입니다.
원래는 NIGHT FLIGHT(야간비행)이라고 새길 예정이었으나,
제작시 실수로 L자가 빠지는 바람에 NIGHT FIGHT(야간전투)가 되었습니다.



상하움직임의 강약을 조정해주는 부분입니다.


경통의 크기에 따라 중심을 맞출 수 있도록 높낮이를 조절해주는 부분입니다.


경통과 경위대의 체결시 여러 각도에서 조립이 가능하도록 여러개의 탭을 냈습니다.


다음은 삼각대입니다.
망원경용 삼각대가 의외로 상당히 비싸더군요.
고민하다가 측량용 삼각대를 구입했는데(30,000~33,000),
다리 사이를 고정해주는 중간연결 구조물이 없어 잘못 거드리면 쉽게 넘어집니다.
싼 다리 구했다가 비싼 망원경 황천길로 보낼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알루미늄의 구조물로 이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중앙의 연결부위 모습입니다.


중간연결 구조물과 삼각대와의 고정부분입니다.


어제 최종적으로 물건을 받아 집에와서 조립을 해놓고 혼자 좋아 어쩔줄 몰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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