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경 자작정보 ~☆+

새로운 댓글

김남희

밑에 제 게시글에 댓글을  보니 제가 답글을 더 달아 드려야 하는데요.

혹시나 자작에 정보가 될까 싶어 추가 게시글로 답변을 드릴까 합니다.

 

먼저 김원준님 댓글입니다.

 

예전부터 해오던 생각이 너무 강한 힘으로 클램프를 물리면 나무 사이에 본드가 다 빠져나와서 더 안붙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엇습니다.
본드기가 어느정도 남아잇어야 적당한 접착력이 형성되지 않을까요?
 
합판 클램핑 할때 삐져나오는 본드는 접착에 필요한 양 외의 본드가 빠져 나오는 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일 강력한 본딩 방법은 소량의 본드와 강한 압착입니다.
혹시나 본드 외에 이물질이 끼어 들뜨게 되고 공기가 조금이라도 차게 된다면 강한 접착력을 방해하는 조건이라 보시면 됩니다. 
과다한 본드는오히려 내구성과 마감에서 약점을 보입니다. 
 
그리고 클램핑하는 시간이 얼마가 적당할까에 대한 생각입니다.
전에는 최소 하루이상을 클램핑을 하고 건조를 시켰었습니다.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그리 오래 클램핑하지 않아도 된다는게 요즘 생각입니다.
미러박스를 강한 클램프의 힘으로 하루를 물려놓으면 미러박스의 넓은 면이 휘어지며 굳어지게 됩니다.
 
미러박스휜거.JPG
 
위 그림의 형태로 미러박스가 나오게 됩니다.
 
클램프의 압착으로 인한  나무의 휨을 방지하기 위해 전 요즘 2시간 정도만 클램핑을 하고 모두 제거 합니다.
본드는 완전 건조는 안되었지만 하루만 그대로 건조하는것이 하루 클램핑 한것 보다 훨씬 좋은 결과물을 얻게 됩니다.
 
 
김대익님 댓글내용입니다.
질문은 아니지만 중요한 내용이 있습니다.
 
미러box 작업을 하고나니 부족한점들이 하나하나 눈에 들어오더군요.
록커box 작업시에는 저도 클램프에 나무패드를 하나씩 덧되어 작업할려구요~
 
 
 
 
***********************************************************************************************************************************

밑의 내용은 네이버 카페  [우두워커]에서 "리브리스"님의 게시글을 옮겨 온것입니다.

 

 

물론 저도 그렇지만 아마 많은 분들이 집성하실 때

 

1. 그냥 적당한(?^^) 간격으로 클램프를 늘어 놓고

2. 본드칠하고 클래프 조여주고

3. 다시 역방향으로 클램프 물어서 조여 주고

 

요렇게 작업하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늘 클램프가 모자르다고도 하시고, 어떤 분들은 대충 클램핑하면되는데 왜 클램프가

그렇게 많아야 하나 하는 분들도 계시고 ~~^^ 집성을 하는데 얼마만큼의 클램프가 필요한지 쉽게 알 수

있는 그림들이 있어 날라왔습니다^^ 우리도 앞으로는 좀 더 과학적으로(?) 우드워킹 해봅시다 ^^

 

아래 사진을 보시면 폭이 좁은 부재를 넓은 부재에 집성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오른쪽은 아주 촘촘하게

클램핑을 했고 넓은 부재(caul)를 하나 덧댄 왼쪽은 넓게 클램핑을 했네요. 왜 그럴까요?

 

클램프1.jpg

 

 

클램프를 조였을 때 힘의 전달은 클램프 중심에서 45도 각도로 퍼져나간다고 합니다. 대충 생각해도 그럴 것 같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하늘색으로 색칠된 면적이 힘을 받고 있는 면적입니다. 즉, 접착면(풀칠한 면)이 힘을 받아야 하니까 최소한

접착면까지는 클램핑한 힘이 전달이 되어야겠죠~~ 그래서 아래와 같은 그림대로 클램프의 갯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두 클램프간의 오버랩되는 부분을 약간 감안하면 집성의 가장 바깥쪽 부재의 폭x2 한 길이보다 조금 짧게 클램프간의 간격을

유지해야 하는 결과가 나옵니다. 어차피 안쪽에 집성되는 부재는 힘이 분산되어 오버랩되니까 상관없는 거구요.

예를 들어 양끝쪽에 집성되는 부재가 하나는 10cm 하나는 8cm 인 판재를 집성한다고 하면 가장 좁은 폭인 8cm에 맞춰서

클램프의 간격은 <16cm 를 유지하면 되겠죠~~

 

클램트2.jpg

 

 

 그럼 얇은 스트립 부재를 집성할 경우는? 아래 그림처럼 넓은 부재를 덧대고(물론 부재의 접촉면은 평탄해야겠죠) 클램핑을

해주면 클램프의 간격을 (얇은 부재+덧댄 부재)x2 만큼으로 늘려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cm 의 부재를 집성해야한다면 최소 2cm 에 하나씩 클램핑을 해줘야 하지만 10cm 부재를 덧대고 클램핑을

한다면 (10+1)x2= 22 cm 미만의 간격으로 클램핑을 해도 됩니다.

 

클램프3.jpg

 

 

 

 

언제나 자신의 집성이 의심스러우셨던 분들은 참고하세요^^

 

[FWW #194의 내용과 그림입니다]

[출처] 집성할 때 몇 개의 클램프가 필요한가? (우드워커 - 취미 목공, DIY, 원목가구) |작성자 리브리스

**********************************************************************************************************

20150406_210728.jpg

박상구님이 얘기한 고통 뒤...

태어 난 로커박스입니다.

아주 예쁘게 태어났습니다.

클램프할때 부재를 덧대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부재 없이 그냥 클램프를 물리고 장시간 지나면 나무가 아프다고(?) 합니다.

클램프를 물린곳에 심한 멍 자국이 생깁니다.

얼룩이 생기는 것이지요.

목수들은 나무는 숨을 쉰다고 얘기합니다.

숨통이 막혀 고통의 흔적을 그대로 나타내는가 봅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흔적들은 아름다운 돕소니안을 만드는데 불필요한 요소가 될뿐입니다.

클램프 사용시 꼬~옥 부재를 덧대어 사용 하세요.~~

 

  

돌아가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