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무지개가 떳길래 찍었는데 천정호라는 녀석이었네요 다음엔 썬독을 보고 싶습니다. 천정호(Circumzenithal arc)는 종종 “거꾸로 생긴 무지개” 또는 “하늘의 미소”라고 불린다. 모든 무리 현상 중 가장 아름다운 현상이다. 천정호는 완전한 원모양으로 생길 순 없...
보름달을 반기는 별쟁이는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안시를 넘어 사진까지 생각해 보면 달빛 조명에 트레일을 찍기 위해 일부러 달 밝은 날 짐을 싸는 사람도 있다 물론 나랑은 아주 먼 이야기.. 나도 1년에 한두번쯤, 그 보름달을 유심히 바라볼 ...
안녕하세요? 천세환입니다. 괜히 허튼 짓을 해서 연재를 방해하는 건 아닐지 걱정이네요.....;;;;; 저는 아직 14인치 망원경이 없어서, 코로나도 태양망원경으로 태양을 관측하거나 화실에서 천체 사진을 보며 그리는 것을 위로삼아 지내곤 하는데요.. Hercules와 Atlas...
울집 침실 창문은 서쪽 방향이다. 일요일 이른 아침에 눈을 뜨니 콤비 블라인드 맨 윗칸에 달이 걸려 있다. 그 모습이 나름 인상적이라 잠결에 한장 그리고 다시 잠이 들었는데.. 다시 눈을 뜨니 달은 그 다음 칸으로 내려왔다. 전혀 다른 색으로.. 매 시 정각에 다른 ...
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기회가 있다. 비너스벨트 안에 달이 걸리는 순간. 일몰 직후 비너스벨트가 올라오고 거기에 달이 있어야 하는데.. 경험적으로 보름달 하루 전날이 딱 맞는 타이밍이 된다 보름이면 날이 맑아지는 과학적 원리(?)에 따라 요즘 계속 날씨가 좋은...
11월 초가 되면 뉴질랜드 전역이 폭죽 소리에 시끄러워진다 Guy Fawkes Day라고 연간 딱 한번 불꽃놀이를 마음대로 해도 되는 날이다. 한강 불꽃축제에 단련된 한국인으로서는 여기저기서 개인들이 쏘아 올리는 소리만 큰 조그만 불꽃들은 그저 시시할 뿐이지만.. 산책 ...
오늘은 개기월식이 있는 날..이지만 아래 지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남의 잔치일 뿐 그런데 뉴질랜드에서는 그 끝자락에.. 부분월식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회사 퇴근시간 땡 하자마자 황급히 집으로.. 동쪽 하늘이 보이는 내 방 창가에 월출 직전에 자리를 잡았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