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인제 관측기를 추가해서 올려 봅니다.
Pegasus Galaxy 1,2 그룹을 목표로 시도 해봤지만 결과는 실패하였습니다.
그 전에 페가수스 근처에서 Pegasus Galaxy 1,2 그룹의 전초전으로 준비했던 몇 가지 대상을 찾아 봤습니다.
Markab 근처에 있는 은하들입니다.
사진은 skyview 에서 1.7도로 추출한 넓은 시야의 모습입니다.
성도를 보며 가장 관심을 끄는 대상이 ngc7463, 7464 였습니다.
사진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이 사진의 7463, 7464를 계속 보고 있으니 문득 사냥개자리의 ngc4631, 4627 모습이 떠 올랐습니다.
고래은하로 잘 알려진 대상입니다.
별칭으로 "꽁치은하" 특히 "번트 대는 은하" 라는 칭호는 누구나 다 좋아들 하더군요..
4631, 4627의 모습과 흡사해 보일것이라는 예상에 살짝 흥분이 됐습니다..
특히나 7464의 모습은 내심 큰 기대를 걸며 주변시를 시도해 봅니다.
그러나 실제 관측에선 번트 대는 은하에 비해 공(7464)이 좀 큰 느낌입니다.
다만 벗고개에서 두 번의 시도가 실패한 직후라 세번째만에 찾았다는 기쁨은 오랜동안 가슴 속에 남아 있더군요.
7463, 64, 65 를 한시야에서 확인 후, 7454, 7448, 7442, 7461, 7467 까지 아이피스 호핑으로 찾는 맛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입니다.
두번째 전초전입니다...
ngc7469 (Arp 298, Mrk 1514) 입니다. 23h 03m / 8" 52'
충돌 은하의 모습입니다.
사진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7469가 메인이 되는 대상이지만 과연 ic5283 이 어느 정도 나타내 줄지 기대감이 컸습니다.
7469는 막대나선 은하이며 중심의 핵 주위와 별들이 생성되는 강력한 폭발로부터 밝은 적외선이 방출되고 있습니다.
그 밑에 규모가 좀 더 작은 동반은하 ic 5283이 있고 실제 관측시 주변시를 써야 모습을 드러내며
시간이 경과되면 ic5283 이 7469 에 비해 두 세 배 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5283의 나선팔 의 모습은 안보이고 핵 중심부만 보이다 보니 ic 5283이 더 크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Pegasus Galaxy 1,2 Clusters 는 실패했지만 절반의 성공이라는 위로를 안고 돌아 왔습니다.
숙제로 남은 이 대상들은 다음 월령에 가능 할런지....
늦은 밤 시리우스가 벌써 맵시를 뽐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