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 시험본 날 ... 처음으로 만두라는 음식을 알게되고 또 먹어봤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 처음으로 돈까스를 먹어보게 됩니다.
대학교 때 ... 처음으로 냉면을 먹었습니다.
회사다닐 때 ... 처음으로 새알(찹살가루로 만든)이 아닌 밥풀때기(쌀알)로 만든 동지 팥죽을 먹어 봤습니다.
그리고 계란을 풀어 넣는 떡국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저는 떡국을 무지~ 좋아합니다.
설날에 나이 먹는다는 것에 관계 없이, 기본 두그릇에 많으면 세그릇의 떡국을 먹어치웁니다.
명절에는 아침,점심,저녁 떡국만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시골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던 그 떡국은
떡국위에 사진과 같이 고명으로 계란을 붙여 썰어 설며시 올려놓았더랬습니다.
고기가 들어가면 금상첨화죠.
그런데 서울에 와서 떡국을 먹으니 계란을 확~ 풀어서
시원한 떡국 국물맛이 안나고, 계란 비린내만 나는 겁니다.
문제는 계란 고명은 손이 많이 간다고 그런 떡국을 얻어먹기가 참 힘드네요.
어머니가 계시면 응석이라도 부려서 얻어먹으련만.....
설! 입니다.
모두들 가족과 함께 하고 있겠지요.
오가는 길 조심하시고,
음식 홍수속에 건강 조심하시고,
가족과 함께 기쁨이 함께하는 행복한 설~ 보내시길 기원드립니다.
거듭거듭 행복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