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2일...일요일 오후
여유를 한껏 ... 누리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예배를 보고, 라면과 김밥으로 늦은 아침을 채우고
서점에 들러 북향을 흠향하고
근처 까페에 와서 지금 3시간째 놀고 있습니다^^
노트북이 있고 인터넷이 되니....전혀 지루함이 없어요.
서점에서 책을 보면 느낌이 있는 모습 몇컷을 담아봤습니다.
위의 사진은 서점의 고양이....
들렀던 서점에서 본 고양이가 아니라 책속의 고양이입니다^^
집에 고양이가 두녀석이라 웬지 공감이 가네요.
항상 느긋한 녀석들...
어쩔 때는 道를 터득한 것처럼 참 초연하죠.
우리집 녀석들도 나의 괴롭힘만 없다면 그런 모습을 나타낼 수 있으려만^^;
별이 쏟아진다!!!
그림에 있는 이 글귀는 박정용님의 '내 파란 새이버'라는 만화에 그 느낌이 제대로 표현되어 있지요.
가슴을 활짝 펴고
쏟아지는 별빛을 맘껏 받는 소년...
여기 그림은 연인을 축복함으로 표현되어 있군요.
사진이 그대로 수묵화가 되었습니다.
그림인가? 사진인가? 한참 들여다봐도 모르겠고, 글을 읽어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삼청동의 어느 까페라고 하는데...
집이어도 좋겠다...
그런 집을 가지고 있었음 좋겠다 하는 소유의 욕심을 느끼게 하더군요.
2월에 이사를 해야하는데,
아마 그래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서 셀카 한컷 찍어봤습니다.
12월의 마지막 31일에...
부서 사람들 다 쫒아 보내고 마지막으로 정리하면서^^
2010년 수고 많았다. 경싟아!
2011년 잘 해보자. 경싟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