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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지금껏 별보며" 시리즈~

이민정님에 이은 2탄 입니다.ㅎㅎ

자작을 끝내고 별상에 대한 테스트가 올 초부터 계속 되어졌습니다.

사실 속내는 잠부토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습니다.

필드에 나가서 130배 이상 되면 코마가 생기는것을 보며 광축 or 옵셋 문제인가...??

여러가지로 고민을 하였습니다.

사경의 위치가 완벽하다 볼순 없지만 그런대로 자리는 잡힌것 같고

다음은 칼같은 레이저콜리메이터의 광축에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며칠 동안의 씨름끝에 켄드릭 레이저 콜리메이터의 점상으로 도는 광축에 성공 하였습니다.



포커서에 레콜을 꽂고 센터마킹 안에 맞춘 모습입니다.




레콜을 180도 돌렸습니다. 점의 위치가 거의 그대로 입니다.

오른쪽 레콜의 45도 모습이 보입니다. 윗 사진과 180도 돌린 모습도 확인 됩니다.

이정도면 필드에 나가서 웬만한 수준급의 별상은  볼 수 있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필수에서 확인 결과 또 코마가 보입니다. 별 번짐 현상이 아주 크게 보입니다.

도데체 원인이 뭘까??

포커서를 아웃포커싱하는데 깜짝 놀랄만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포커서 안의 모습입니다.

이 황당함.....

오히려 레콜 점상으로 돌기전 보다 못한 모습입니다.

김원준님의 레콜을 빌립니다.

역시 점상으로 도는 광축을 확인하고 맞춰봅니다.

제 레콜과 같은 광축의 모습을 보입니다.

도데체 문제가 뭐지..??   이 황당함이......

또 다른 분이 호텍 레이저 콜리메이터가 있어 빌려서 다시 광축을 맞춥니다.

호텍의 특징이 헬리코이드 방식입니다.

이 레콜의 레이저는 일단 센타에서 많이 벗어나 있습니다.

사경을 수정하고 주경 위치도 다시 맞추었습니다.

별상에서 코마가 사라졌습니다.

아웃포커싱에서의 동심원도 아주 훌륭하게 자리를 잡은 모습을 발견합니다.

제 레콜로 포커서에 끼워 봅니다.



주경에 비친 레이저가 센타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

광축이 잘 맞춰진 세 개의 레콜..

왜 한 망원경에서 광축이 일치가 안 될까......

집에 돌아 와서도 계속되는 고민.....


호텍은 헬리코이드방식이라 드로우튜브의 가장자리로 골고루 뻑뻑하게 체결이 되지만

켄드릭은 포커서안에서 나사로 조임 방식을 쓰다보니 레콜이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생기는 것을 발견합니다.

답은 하나일 것 같습니다.

포커서 유격..



이 사진은 천정미러의 것이지만 같은 체결 방식이라 그냥 사진을 찍어 올립니다.

내부를 보면 나사조임에 의해 밴드가 좁혀지고 결국은 레콜이 한 쪽 방향으로 쏠리게 되겠죠.

그래서 제 레콜은 센터에서 이미 벗어난 상태로 광축을 맞추게 된 것 입니다.


결론은 ......

다른 새로운 레콜을 구매하는냐?

그건 안될 말이고....^^

간단하네요.

레콜에 테이핑을 하는 것 입니다.

가급적 드로우튜브 안에서 유격이 없게...

나사 조임으로는 절대 고정되지 않게 말이죠.

나사조임 고정은 아이피스 체결 때만 쓰고 레콜 고정은 절대 never 입니다.

나사조임 하나로 사경의 위치가 치명적 광축 틀어짐으로 연결이 되는군요.

테이핑의 중요성....

지금껏 별보며 실수한 광축!!

이 걸 이제서 깨달았으니..  여태껏 제대로 본 적이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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