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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슬며시 지나는 시린 바람과.. 어둠을 가르는 별똥별과..

하늘을 가득 채운 별빛이 밤사이 눈동자에 머물렀습니다.

겨울 밤에 내리는 별빛은 몸속 깊숙이 머무는가 봅니다.

며칠 간 별빛 기운을 마음에 품고 보내야겠어요.


14일 새벽의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3대 유성우답게 힘친 빛줄기를 뿜어내더군요.

음.. 밤11시 이후로 시간당 50여개 이상은 떨어진 것 같아요. 생각보다 하늘 넓은 영역에서 보였고

특정 시간에 집중되지 않고 일정한 비율로 보였답니다.


정병호 님의 " 어! 잔별이 꽤 보이네요." 한마디 훈수를 듣고.. 트라페지움 주변의 풍광에 눈길이 한참 머물렀지요..

트라페지움 가까이 아스라이 펼쳐진 성운속에 흩어진 여린 별들.. 멋스러웠습니다.

새벽에 가까워지면서 북두칠성 근처에 구석구석 숨은 은하들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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